온도파이낸승의 무기한 선물 거래소인 온도 퍼프스의 데이비드 웰스 최고경영자(CEO)가 6일 “토큰화 주식의 경우 앞으로 담보로 활용해 자본 효율성을 높일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웰스 CEO는 이날 “온도파이낸스가 처음으로 선보인 토큰화 주식담보 파생상품 플랫폼은 출시 두 달 만에 누적 거래량이 150억 달러(약 20조 원)에 육박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온도파이낸스는 미국 주식과 상장지수펀드(ETF) 등을 블록체인 기반 토큰으로 제공하는 금융 플랫폼이다. 온도 퍼프스에서는 토큰화 주식을 담보로 주식·ETF·원자재 등을 기초자산으로 한 무기한 선물을 24시간 거래할 수 있다. 무기한 선물은 만기 없이 기초자산의 가격 상승과 하락에 투자하는 파생상품이다.
웰스 CEO는 “기존 무기한 선물 거래소가 주로 유에스디코인(USDC) 등 달러 기반 스테이블코인을 증거금으로 받는 것과 달리 온도 퍼프스에서는 토큰화 주식 자체를 증거금으로 쓸 수 있다”고 설명했다. 토큰화된 테슬라 주식을 팔아 USDC로 바꾸지 않고 담보로 맡긴 뒤 엔비디아 무기한 선물에 투자하는 식이다. 주식 토큰을 24시간 사고파는 데서 나아가 다른 투자에 활용하는 셈이다.
온도 측은 한국 시장과의 접점을 넓히고 있다. 웰스 CEO는 “SK하이닉스를 기초자산으로 한 상품dl 인기가 있다”며 “한국 자산에 대한 투자 수요를 상품 개발에 반영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온도파이낸스는 카카오페이증권과 한국 상장주식의 해외 유통 및 토큰화 인프라를 공동 연구하기로 했다. 다만 웰스 CEO는 “카카오페이증권과 온도 퍼프스의 직접적인 연계 계획은 아직 없다”고 선을 그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