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거킹이 역사 왜곡 논란이 불거진 영화 ‘암살자(들)’ 주연 배우진을 내세운 신제품 광고를 캠페인을 종료했다. 지난달 16일 관련 신제품을 출시 한지 약 2주 만이다.
6일 업계에 따르면 버거킹은 지난달 가을 신메뉴 ‘트러플 머쉬룸 와퍼’를 출시하고 유해진의 이름과 ‘뉴(NEW)’를 결합한 ‘뉴-해진 트머와’를 콘셉트로 홍보를 진행해왔다. 이후 암살자(들)에 주연으로 출연한 유해진이 광고 모델로 활동한 제품 불매 운동이 나타났다.
이런 가운데 버거킹은 최근 공식 홈페이지에 “트머와(트러플 머쉬룸 와퍼) 모델의 활동 일정은 종료됐다”고 공지했다.
앞서 버거킹은 지난 6월 여름 한정 메뉴 ‘보일링 씨푸드 버거’ 2종을 출시했을 때도 유해진을 광고 모델로 기용한 바 있다.
버거킹은 통상 브랜드 전속 모델을 두기보다는 제품별로 광고 모델과 단발성 계약을 맺어 캠페인을 진행한다.
올해 들어서는 1월 ‘콰트로페퍼 큐브스테이크와퍼’ 광고에 배우 이정재를 기용했고, 같은 달 출시한 ‘더 크리스퍼’에는 배우 노윤서를 모델로 내세웠다. 3월에는 ‘갈릭 불고기 맥시멈’ 광고 모델로 추성훈을 발탁했다.
버거킹 관계자는 “유해진과 함께한 신제품 캠페인은 당초 계획한 일정에 따라 마무리하는 것으로, 최근 상황에 영향을 받은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다만 “모델 계약 종료 여부는 밝히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버거킹 운영사 비케이알의 서울 종로구 본사 앞에서는 암살자(들)의 상영 중단과 유해진과의 광고 모델 계약 철회 등을 요구하는 시위도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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