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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도 직원 개인정보 노출 사고…“고객 정보는 안전, 당국과 합동 조사”

04.10.2026

최근 금융권에서 해킹으로 인한 개인 정보 유출이 잇따르는 가운데 한국전력공사에서도 직원 개인정보 노출 사고가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한전은 관계 기관과 합동 조사를 통해 2차 피해 및 재발 방지에 주력하겠다는 입장이다.

4일 한전은 입장문을 통해 1일 오후 3시 59분께 외부 웹페이지에 직원 2만 4000여 명의 개인정보가 노출된 상황을 인지해 조치했다고 밝혔다. 유출된 정보는 이름, 소속, 전화번호 등으로 주민등록번호와 같은 고유식별번호는 공개되지 않았다는 것이 한전의 설명이다.

한전은 노출된 웹페이지를 즉시 삭제한 뒤 수사 기관과 합동 조사를 벌이고 있다. 한전 관계자는 “상황을 인지한 즉시 직원 개인정보와 관련된 내부 시스템 접속을 차단했다”며 “외부 웹페이지 운영사에도 요청해 노출된 정보는 삭제했다”고 말했다. 이후 한전은 비상대응 종합상황실을 구성한 뒤 합동 조사를 진행 중이다. 또 정보가 유출된 직원들에게는 경위를 설명하고 2차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전화나 메일, 문자 발신에 유의하라고 당부했다.

한전 관계자는 “향후 피해가 발생하거나 피해가 예상돼 신고할 경우 필요한 조사를 거쳐 손해배상 등 구제 절차를 진행할 것”이라며 “노출 원인도 면밀히 파악해 조사 결과를 토대로 재발 방지 대책을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누출 대상에 고객 정보는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전 관계자는 “고객 정보는 직원 정보와 별개로 전용 시스템에 안전하게 관리 중”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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