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무의도 해상에서 카약을 타던 50대 남성이 다리에 쥐가 나 운항이 어렵다며 구조를 요청한 뒤 카약이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남성은 인근을 지나던 해군 경비정에 의해 무사히 구조됐다.
2일 인천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12분께 “카약을 타고 있는데 다리에 쥐가 나 운항이 불가능하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해경이 현장으로 출동했지만 구조에 나서기 전인 오전 11시 33분께 카약이 해상에서 전복됐다. 인근을 지나던 선박이 이를 발견해 인천해상교통관제센터(VTS)에 신고하면서 사고 사실이 알려졌다.
인천VTS는 곧바로 주변 선박에 사고 내용을 전파했다. 마침 인근에 있던 해군 인천해역방어사령부 소속 항만경비정이 현장으로 이동해 바다에 빠진 50대 남성을 구조했다.
구조 당시 남성의 건강 상태는 양호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남성은 인천해양경찰서에 인계된 뒤 귀가 조치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