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Crypto Seoul

Crypto Seoul

Crypto news from Seoul

Primary Menu
  • 집
  • 금융
  • 경제 뉴스
  • 비즈니스 뉴스
  • 사회 소식
  • 문화 소식
  • 연락처
  • 집
  • D램·낸드 상승세 꺾였다…메모리 ‘슈퍼사이클’ 피크 찍었나
  • 비즈니스 뉴스

D램·낸드 상승세 꺾였다…메모리 ‘슈퍼사이클’ 피크 찍었나

03.10.2026 1분 읽기

인공지능(AI) 열풍을 타고 가파르게 치솟던 메모리 반도체 가격의 상승 속도가 눈에 띄게 둔화하고 있다. D램과 낸드플래시 가격이 여전히 사상 최고 수준을 경신하고 있지만 월간 상승률은 빠르게 낮아지는 추세다. 일각에서는 지난해 말부터 이어진 ‘메모리 슈퍼사이클’이 정점을 통과한 것 아니냐는 관측까지 나온다.

D램 상승률, 두 달 연속 둔화

낸드플래시 가격, 사실상 보합

3일 업계에 따르면 9월 PC용 범용 D램인 더블데이터레이트4(DDR4·8Gb 1Gx8)의 평균 고정거래가격은 26달러로 전월보다 4% 올랐다.

가격 자체는 역대 최고치다. 하지만 상승 속도는 확연히 둔화했다. 7월 14.29%였던 월간 상승률은 8월 4.17%, 9월 4%로 두 달 연속 낮아졌다. 지난 1월 11.5달러였던 가격이 9월 26달러까지 뛰어오른 점을 감안하면 절대 가격은 여전히 높은 수준이지만, 두 자릿수에 육박하는 상승률을 보였던 이전과는 분위기가 달라졌다.

낸드플래시는 둔화 흐름이 더욱 뚜렷하다. 메모리카드·USB 등에 쓰이는 128Gb 16Gx8 MLC의 9월 평균 고정거래가격은 30.61달러로 전월 대비 0.44% 오르는 데 그쳤다.

이 제품의 월간 상승률은 4월 36.29%에서 5월 9.73%, 6월 8.72%, 7월 4.26%, 8월 1.42%로 낮아진 데 이어 9월에는 사실상 보합권에 진입했다. 가격 급등으로 PC·스마트폰 등 소비자용 제품 업체들의 원가 부담이 한계에 가까워지면서 추가 가격 인상을 받아들이기 어려워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현물시장에서도 과열이 식는 징후가 나타나고 있다. D램익스체인지는 9월 말 D램 시장에서 월말을 앞두고 구매 문의가 거의 끊기며 거래가 부진했다고 전했다. 낸드 역시 최종 수요처의 관망세가 강해지면서 매수자들이 주문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았고 일부 제품 가격은 약세를 보였다고 평가했다. 고정거래가격의 급등세가 둔화하는 가운데 현물시장에서도 이른바 ‘추격 매수’가 약해지고 있는 셈이다.

마이크론 ‘어닝 서프라이즈’ 폭 축소

장기공급계약 확대 영향 본격화 분석

삼성전자 3분기 실적이 진짜 ‘시험대’

업계 3위인 마이크론의 실적에서도 메모리 가격 상승세 둔화의 신호가 감지됐다.

미국 메모리 업체 마이크론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발표한 2026회계연도 4분기(6~8월) 실적에서 매출 542억3000만 달러(약 73조1800억 원), 조정 주당순이익(EPS) 33.42달러를 기록해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다.

다만 매출 기준 어닝서프라이즈 폭은 약 6%로 직전 분기 31%대에 비해 크게 낮아졌다. 모건스탠리는 최근 3개 분기 동안 실적이 시장 전망을 20~40% 웃돌았던 것과 비교하면 기대치를 넘어서는 폭이 줄었다고 평가했다.

고객사인 글로벌 빅테크와 가격을 낮추는 대신 3~5년간 물량 공급을 보장하는 장기공급계약(LTA)이 확대되면서 실적 변동성이 낮아지고 있다는 해석도 나온다.

이 때문에 시장의 시선은 오는 8일로 예상되는 삼성전자(005930) 의 3분기 잠정실적으로 쏠린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가 집계한 최근 1개월 기준 삼성전자의 3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약 105조6000억 원이다. 석 달 전 전망치 110조6000억 원과 비교하면 약 4.5% 하향됐다.

삼성전자 역시 장기공급계약 비중 확대에 따라 이익 증가 폭이 제한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삼성전자는 메모리 생산능력의 60~70%를 장기계약으로 묶는 전략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메모리 가격 자체가 높은 수준을 유지해도 장기계약 비중이 커지면 가격이 실적에 반영되는 속도는 제한될 수 있다.

“슈퍼사이클 정점” 판단은 일러

4분기 메모리 가격 추가 상승 전망

다만 가격 상승률 둔화를 곧바로 슈퍼사이클 종료 신호로 해석하기에는 이르다는 반론도 만만치 않다.트렌드포스는 4분기 일반 D램 계약가격이 전분기 대비 10~15%, 전체 낸드플래시 가격은 15~20% 추가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AI 서버와 클라우드서비스사업자(CSP)의 수요가 여전히 강한 데다 메모리 업체들이 고대역폭메모리(HBM)와 서버용 D램에 생산능력을 우선 배분하면서 PC·모바일용 메모리 공급 부족이 계속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특히 기업용 SSD는 AI 추론 확대에 따른 수요 증가로 가격 상승 폭이 오히려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마이크론 역시 이번 실적 발표에서 공급 부족이 단기간에 끝날 가능성에 선을 그었다. 산제이 메흐로트라 마이크론 최고경영자(CEO)는 실적 콘퍼런스콜에서 메모리 업황의 고점 우려를 묻는 질문에 “2027년과 2028년에는 수요가 공급을 초과하고, 수급은 올해보다 더 빠듯할 것으로 본다”며 “공급과 수요가 언제 균형을 되찾을지 가늠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시장의 눈은 가격보다 ‘이익 지속성’

삼성 실적 따라 피크아웃 논쟁 재점화

결국 시장의 관심은 메모리 가격이 추가로 오를 수 있느냐보다 현재의 높은 수익성이 얼마나 오래 유지될 수 있느냐로 이동하고 있다.

삼성전자가 3분기 실적에서 시장 기대에 못 미치는 영업이익을 내거나 D램·낸드 가격 상승률과 영업이익률이 예상보다 빠르게 둔화한다면 반도체 ‘피크아웃(고점)’ 논쟁은 다시 거세질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시장의 눈은 이제 이익의 폭보다 이익의 지속성으로 옮겨갈 것”이라며 “높은 영업이익이 얼마나 지속될 수 있는지에 따라 시장의 평가가 달라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Continue Reading

이전의: 영상“달달한 건 입에도 안 대는데”…혈당 폭등시킨 뜻밖의 ‘이 습관’, 의사 경고
다음: 크림, F&B 손뻗는다…C2C 플랫폼 흑자전환 ‘총력전’
  • 집
  • 금융
  • 경제 뉴스
  • 비즈니스 뉴스
  • 사회 소식
  • 문화 소식
  • 연락처
저작권 © 판권 소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