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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계형 체납자 사회와 다시 연결”…국세청, 모범 실태확인원 시상

30.09.2026 1분 읽기

“단순히 체납액을 안내하는 것이 아니라 체납자를 사회와 다시 연결하는 일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대구지방국세청 소속 국세 체납관리단에서 전화실태확인원으로 활동한 강미영 씨는 지난 29일 서울지방국세청에서 열린 ‘국세 체납관리단 모범 실태확인원 및 체험수기 공무전 수상자 시상식’에서 대표 수상자로 나와 이같이 말했다. 강 씨는 “너무 오래 혼자 견디다 삶을 포기하고 싶어지는 사람들에게 해줄 수 있는 일은 많지 않았지만 이야기를 들어주는 것은 할수 있었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이날 포상을 받은 ‘모범 실태확인원’ 21명은 동료·동행 공무원 평가, 실태확인 성과평가 등을 거쳐 선발됐다.

현재 7개 지방국세청에서 활동하는 국세 체납관리단 500명은 다음 달 8일 활동이 종료된다. 지난 7월 시작한 국세·국세외 체납관리단 5500명은 활동을 이어가고 있고, 다음 달에는 국세외수입 체납관리단 4000명도 추가 배치된다. 이들은 8월말까지 체납자 21만4000명에 대한 실태확인을 마쳤다. 이 가운데 2400명의 체납자에겐 돌봄·의료·주거 등 지원을 연계했다. 국세청은 생계형 체납자 7435명에 대해선 총 1208억원의 국세 체납액 납무의무를 없애줬다.

체험수기 공모전에는 전국의 실태확인원과 운영·동행공무원 316명이 참여해 22편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방문실태확인원으로 근무한 경험을 살려 한 공단에 정규직으로 최종 합격한 한 A씨는 “책으로 배울 수 없었던 경험을 배웠다”고 수기에 썼다.

임광현 국세청장은 “국가가 국민을 먼저 찾아가는 체납관리단 활동은 성실하게 세금을 납부하는 분들을 지키고 우리 사회의 내일을 준비하는 일”이라며 “뜨거운 열의로 힘을 모아준 덕분에 다양한 성과를 낼 수 있었다”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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