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006260) 전선이 국내와 베트남에 총 1616억 원을 투입해 희토류 영구자석 공급망 구축에 나선다. 베트남에서 사마륨 금속을 생산하고 국내에서 영구자석으로 가공하는 밸류체인을 구축해 미국의 방산용 희토류 공급망 규제 강화에 대응한다는 전략이다.
30일 공시에 따르면 LS전선은 희토류 영구자석 제조·판매 법인 코리아모션웍스에 1500억 원을 출자한다. 코리아모션웍스는 이달 신설된 법인으로 LS전선이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다. 출자금은 10~12월 분할 납입되며 국내 영구자석 생산공장 건설에 사용될 예정이다.
LS전선 자회사 LS에코에너지(229640) 도 베트남에 사마륨 금속 제조·판매 법인 ‘글로벌 SHRE 메탈(GSHM)’을 설립하고 116억 원을 출자한다. 취득 후 지분율은 58%다. 나머지 지분에는 국내외 기관투자자 등 재무적투자자(FI)가 참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GSHM은 LS에코에너지가 구축 중인 베트남 사마륨 생산시설을 운영한다. LS에코에너지는 호찌민 LSCV 사업장에 연간 240톤 규모의 생산체계를 구축해 12월 시양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에 따라 LS의 희토류 사업은 호주 라이너스의 희토류 원료 공급에서 시작해 LS에코에너지의 베트남 사마륨 금속 생산, LS전선의 국내 영구자석 제조로 이어지는 밸류체인을 갖추게 된다.
업계 관계자는 “미국이 내년부터 국방부 조달용 사마륨-코발트(SmCo) 영구자석의 공급망 규제를 원료 단계까지 확대하는 데 맞춰 비중국 공급망을 선점한다는 구상”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