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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AI로 의약품 제형 설계…53억 원 국책과제 주관

28.09.2026 1분 읽기

대웅제약(069620) 이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의약품의 처방과 제조 공정을 설계하는 플랫폼 개발에 나선다. 목표로 하는 약물의 체내 흡수·배출 특성에 맞춰 제형 후보를 제안하고, 실제 개발 현장에서 성능을 검증할 계획이다.

대웅제약은 산업통상부의 ‘AI 기반 방출조절·복합제형 통합 최적 설계 플랫폼 개발’ 국책과제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국민대학교·중앙대학교·에이아이제팜이 공동연구에 참여하며, 2029년 12월까지 컨소시엄 전체에 약 53억 원의 연구비가 투입된다.

플랫폼은 목표 약동학(PK) 특성을 입력받아 약물 방출 양상을 조절하는 제형이나 여러 유효성분을 담은 복합제형의 처방 후보를 제안하도록 개발한다. 용출 양상 예측과 첨가제 추천, 실험조건 제안 기능을 구현하고, 실험 결과를 다시 AI 학습에 반영해 예측 정확도를 높일 예정이다. 위와 소장의 환경을 모사해 약물이 녹아 나오는 양상을 평가하는 시스템도 함께 개발할 방침이다.

연구 후반에는 AI가 제안한 처방과 공정조건을 대웅제약의 실제 개발 과제에 적용하고, 의약품 제조·품질관리기준(GMP)에 따른 시생산으로 활용 가능성을 검증할 계획이다. 아울러 컨소시엄은 웹 기반 구독형 플랫폼의 상용화도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박성수 대웅제약 대표는 “축적된 연구 경험과 데이터를 AI와 결합해 제제 연구의 속도와 정밀도를 높이고 실제 신약 개발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플랫폼을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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