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자산기본법 제정이 이뤄지지 않은 상황에서 원화 코인을 실제 발행 중인 것처럼 밝혀 논란을 빚은 비댁스가 완전자본잠식으로 신용등급이 하락한 것으로 뒤늦게 파악됐다.
27일 금융계에 따르면 신용평가 업체 나이스평가정보는 6월 완전자본잠식과 재무 안정성, 유동성 등을 이유로 비댁스의 신용등급을 ‘B+’에서 ‘CCC+’로 강등했다. 비댁스는 설립 초기인 2023년 ‘CCC+’를 받은 후 ‘B0’를 거쳐 지난해 7월 ‘B+’를 기록했다.
비댁스의 지난해 매출액은 5억 3900만 원으로 영업손실은 42억 5400만 원이다. 영업손실률이 무려 788.35%다. 지난해 말 기준 자산은 40억 9300만 원인데 부채는 79억 3600만 원으로 부채가 자산을 초과한다. 단기차입금만 해도 지난해 말 현재 72억 9200만 원이다.
나이스평가정보는 이를 근거로 비댁스에 대해 ‘CCC+’에 ‘주의’ 등급을 매겼다. 나이스평가정보는 “CCC는 상거래를 위한 신용 능력이 보통 이하이며 거래 안정성 저하가 예상되는 곳”이라며 “주의는 향후 채무불이행 가능성이 존재하므로 채권 및 신용 관리에 주의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