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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전 ‘이 주식’ 1억 샀다면 138억 됐다…대박 터진 투자처는

27.09.2026 1분 읽기

10년 전 1억원을 투자했다면 현재 가장 큰 자산가치 상승을 거둔 자산은 강남 아파트도 비트코인도 아닌 엔비디아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인공지능(AI)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엔비디아의 주가가 지난 10년간 138배 가까이 뛰었기 때문이다.

2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엔비디아 주가는 2016년 9월 1일 1.58달러에서 올해 9월 1일 217.44달러로 약 138배 상승했다. 10년 전 엔비디아 주식에 1억원을 투자했다면 현재 평가액은 약 138억원이 된다. 환율 변동과 세금, 배당 등은 반영하지 않은 단순 계산이다.

엔비디아는 2016년 당시만 해도 게임용 그래픽처리장치(GPU)가 주력인 반도체 기업이었다. 이후 생성형 AI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AI 데이터센터에 들어가는 GPU 수요가 폭증했고 엔비디아는 AI용 핵심 반도체 공급업체로 자리 잡았다.

비트코인도 지난 10년간 폭발적인 상승세를 보였지만 엔비디아에는 미치지 못했다. 비트코인 가격은 2016년 9월 1일 개당 572.3달러에서 올해 9월 1일 7만7403달러로 약 135배 올랐다. 같은 조건으로 1억원을 투자했다면 약 135억원이 됐을 것으로 계산된다.

국내 반도체주도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SK하이닉스 주가는 같은 기간 3만 6100원에서 169만 3000원으로 약 47배 뛰었다. 10년 전 1억원을 투자했다면 약 47억원으로 불어난 셈이다.

삼성전자도 3만 1740원에서 26만 1000원으로 약 8.2배 상승했다. 1억원을 투자했다면 현재 약 8억원이 됐을 것으로 추산된다.

미국 주요 기술주 역시 큰 폭으로 올랐다. 테슬라는 14.13달러에서 356.09달러로 약 25배 상승했고, 애플은 26.68달러에서 325.13달러로 약 12배 올랐다. 1억원을 투자했다면 각각 약 25억원과 12억원이 된 셈이다.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국내 금 가격은 2016년 9월 1일 g당 4만 7310원에서 올해 9월 1일 19만6280원으로 약 4.1배 올랐다. 같은 기간 1억원어치 금을 매입했다면 현재 가치는 약 4억원이다.

반면 강남 아파트의 상승 폭은 주식이나 비트코인보다 작았다. 서울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 전용 84㎡ 실거래가를 ㎡당 가격으로 환산하면 2016년 9월 약 1600만원에서 올해 9월 약 4600만원으로 올랐다. 약 2.9배 상승한 것으로 단순 환산하면 10년 전 1억원의 자산가치는 현재 약 2억 9000만원이 된다.

다만 이번 비교는 각 자산의 2016년 9월 1일과 2026년 9월 1일 가격을 단순 비교한 결과다. 실제 투자수익률과는 차이가 날 수 있다. 환율과 세금, 거래비용은 물론 주식의 배당이나 부동산의 임대수익도 반영하지 않았다. 특히 부동산은 주식이나 비트코인처럼 1억원어치를 자유롭게 나눠 매수할 수 없다는 점도 감안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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