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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티은행장에 김경호 기업금융 부행장

23.09.2026 1분 읽기

한국씨티은행 차기 행장으로 김경호(사진) 기업금융그룹 부행장이 단독 추천됐다. 유명순 행장이 임기 종료와 함께 물러나기로 하면서 6년 만에 수장이 교체된다.

23일 금융계에 따르면 한국씨티은행 임원후보추천위원회는 전날 회의를 열고 김 부행장을 차기 은행장 최종 후보로 추천했다. 김 후보는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거쳐 다음 달 27일 차기 행장으로 최종 선임될 예정이다.

김 후보는 1968년생으로 서울대 국제경제학과와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 경영전문대학원(MBA)을 졸업했다. 삼성물산과 맥킨지앤드컴퍼니를 거쳐 2001년 씨티은행에 입사했다. 기업금융심사역과 대기업금융부장·금융기관본부장 등을 지냈다. 2021년부터 기업금융그룹 부행장을 맡고 있다.

박진회 전 행장과 유명순 현 행장에 이어 김 후보도 기업금융그룹장 출신이다. 한국씨티은행은 소비자금융 철수 이후 기업금융 중심으로 사업을 재편했다. 지점 전환도 김 후보의 과제로 넘어갔다. 한국씨티은행은 최근 소액주주가 보유한 지분을 전량 취득하기로 결정하는 등 사전 작업을 시작했다.

한국씨티은행 측은 “임추위가 김 후보의 중장기 경영 비전과 전략, 대내외 소통 및 리더십 역량, 경영 전문성과 금융산업에 대한 통찰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최종 후보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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