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구조 개선작업(워크아웃)을 진행 중인 중앙일보를 인수하기 위해 글로벌세아, OK금융, 다우기술, 오리온, 이브로드캐스팅, 금보개발 등 6곳이 참여했다. 해당 기업들은 적격 인수 후보(쇼트리스트)에 선정돼 다음 달 중순까지 본실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2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세아, OK금융, 다우기술, 오리온, 이브로드캐스팅, 금보개발 등은 적격 인수 후보(쇼트리스트)로 선정됐다. 자금 동원 능력, 인수 의지 등을 평가한 결과 예비 입찰에 참여한 기업 대부분 쇼트리스트에 포함돼 다음 달 16일까지 중앙일보 본실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매각은 제3자 배정 유상증자 방식으로 이뤄지는 만큼 최종인수자는 중앙일보가 발행하는 신주를 인수해 최대주주가 된다. 신주 인수 대금이 기존 주주가 아닌 중앙일보에 직접 유입돼 재무구조 개선 재원으로 활용되는 만큼 자금조달 능력이 주요 변수라는 평가가 나온다.
글로벌세아는 의류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업체인 세아상역을 중심으로 태림포장, 쌍용건설, 전주페이퍼 등을 차례로 인수하면서 덩치를 키웠다. 중앙일보를 인수할 경우 제지 계열사인 전주페이퍼와의 수직계열화가 가능하다는 평가다. OK금융은 예별손해보험(옛 MG손해보험)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데 이어 중앙일보를 인수해 사업을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키움증권 최대주주인 다우기술은 웹툰 플랫폼인 키다리스튜디오를 운영하는 등 미디어 관련 사업을 하고 있다. 오리온은 영화 투자·배급사인 쇼박스를 운영 중이다. 이외에도 유튜브 채널 ‘삼프로TV’를 운영 중인 이브로드캐스팅, 남부CC와 오라카이 호텔을 운영하는 금보개발 등도 예비입찰에 참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