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전틱 인공지능(AI) 스타트업 포티투마루는 대형언어모델(LLM)이 기업의 비정형 문서를 읽고 필요한 정보를 표, 차트 형태로 만들어내는 기술을 국내와 미국에 특허 출원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포티투마루는 최근 ‘대형 언어 모델 기반의 데이터 표현 생성 방법 및 시스템’ 특허를 출원했다. 이 특허는 국내에서 등록 결정이 완료됐으며 미국에서도 출원을 마쳤다. 이로써 포티투마루가 국내외에 출원·확보한 특허는 총 122건이다.
이번 특허의 핵심은 기업 데이터에 대한 연산·추론 기능을 결합해 단순한 텍스트 요약을 넘어 데이터 분석 및 시각화 결과를 제공한다는 점이다. LLM이 기업 내부의 비정형 문서에 담긴 정보를 인식한 뒤 사용자의 질문에 따라 필요한 내용을 표, 차트 형태로 생성하는 방식이다. 답변에 포함되는 수치를 실제 기업 데이터와 대조하는 절차도 포함한다. 회사 측은 “이를 통해 기업용 경량화 언어모델(sLLM)의 응답 정확도를 높이고 환각 현상을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포티투마루는 이 밖에도 보고서 생성·대화형 에이전트·데이터 보안 등으로 기업용 AI 특허 범위를 넓히고 있다. 기업 데이터 기반 보고서 생성 기술은 국내 등록을 마치고 미국과 유럽에서 심사 중이며, 대화형 AI 에이전트 기술은 올해 1월 미국에 출원했다. 최근에는 언어모델을 활용한 데이터 보안 기술도 출원했다. 회사는 이들 특허 기술을 자사 엔터프라이즈 LLM 솔루션에 순차 적용하고 국내외 주요 기업과 공공기관 대상으로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김동환 포티투마루 대표는 “특허는 AI 기업의 기술력을 증명하는 가장 객관적인 지표이자 글로벌 시장에서 사업을 지키는 안전망”이라며 “LLM과 에이전틱 AI 분야 핵심 기술의 국내외 출원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