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인이 상상인저축은행의 매각 처분 예정일자를 다음 달로 조정했다.
21일 금융계에 따르면 상상인은 상상인저축은행 주식 처분예정일을 10월 12일로 변경했다. 양수인 측의 대주주 적격성 심사 신청 철회로 계약 일정이 연기된 데 따른 것이다. 처분금액은 기존과 같은 1107억 원이다.
매각이 예정대로 이뤄지면 상상인이 보유하는 상상인저축은행 지분은 9.99%(135만9999주)로 줄어든다. 앞서 KBI그룹 계열사인 KBI국인산업은 상상인과 상상인저축은행 지분 90.01%를 사들이는 주식매매계약(SPA)을 맺은 바 있다.
KBI그룹은 향후 상상인그룹과 세부 거래조건을 재협의하고 금융당국의 대주주 변경승인 등 관련 심사 절차를 순차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KBI그룹 관계자는 “상상인저축은행 인수에 대한 의지는 지난해 10월 이후 지금까지 변함이 없다”며 “관련 법령을 철저히 준수하고 상상인그룹과 긴밀히 협의해 남은 절차를 성실히 이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