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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경훈 부총리가 직접 챙긴다…‘7대 시드’ 전담조직 연내 출범

20.09.2026 1분 읽기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7대 시드(SEED) 프로젝트를 전담할 새 조직을 꾸린다. 정부는 신설 조직을 배경훈 부총리 겸 과기정통부 장관 직속으로 두고 7대 시드 프로젝트를 적극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20일 관계 부처에 따르면 과기정통부는 연내 부총리 직속 조직인 과학기술·인공지능(AI) 정책협력관 산하에 7대 시드 프로젝트 전담 부서를 신설할 방침이다. 현재 과학기술·AI 정책협력관 밑에는 과학기술·AI 정책협력담당관, 융합혁신담당관, 미래전략담당관 등 3개의 과장급 부서가 있는데 이중 미래전략담당관을 다음 달 초 폐지하고 대신 7대 시드 전담 조직을 만든다는 구상이다. 새 조직명에는 ‘미래’와 ‘개척’이라는 키워드를 담기로 했다.

정부가 조직 개편에 나선 것은 차세대 에너지, 우주, 양자, 첨단바이오 등 각 부처·부서로 흩어져 있는 7대 사업을 총괄할 컨트롤타워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앞서 정부는 지난달 12일 이재명 대통령 주재 ‘미래 성장 동력 7대 시드 보고회’에서 10~20년 뒤 한국의 차세대 먹거리를 확보하기 위한 7가지 첨단기술 육성 프로젝트를 발표한 바 있다. 7대 시드 분야는 소형모듈원자로(SMR), 핵융합, 재생에너지, 양자, 우주·항공, 첨단바이오, 첨단 공급망이다.

구체적으로 정부는 현재 추진 중인 경수로 기반 혁신형 SMR(i-SMR) 외에 고온가스로, 소듐용윰염로, 소듐냉각고속로 등 비경수로 SMR도 2030년대 안에 착공하기로 했다. 사실상 무한한 에너지를 얻을 수 있어 꿈의 기술로 불리는 핵융합 발전소도 2030년대에 본격 구축한다. 2029년 100큐비트급 국산 양자컴 확보, 2035년 독자 저궤도 위성 통신망 구축 및 뇌-컴퓨터 인터페이스(BCI) 제품 상용화 등 목표도 제시했다.

정부는 각 시드별 목표가 높게 설정된 만큼 범정부 차원의 총력 지원 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부총리 직속 7대 시드 전담 조직 및 민·관 합동 미래 개척 추진단, 과학기술관계장관회의 등을 통해 프로젝트별 로드맵과 추진 현황, 애로 사항을 꾸준히 점검하겠다는 것이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혁신·도전적 연구개발(R&D)과 신기술의 신속한 사업화를 가로막는 제도적 장애물도 과감히 정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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