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주요 이슈 브리핑]
■ LNG 자원 안보전: 미국과 이란의 군사적 충돌이 장기화 조짐을 보이면서 액화천연가스(LNG) 시장의 공급과 재고에 경고등이 켜졌다. 수송로 봉쇄와 유럽의 월동용 수요가 겹치며 자원 확보 경쟁이 치열해진 가운데 해외 가스전 지분을 선점해 둔 국내 기업들의 투자가 재조명받는 모습이다.
■ 미국 낸드 생산 거점: SK하이닉스(000660) 의 손자회사 솔리다임이 미국 동부에 첫 낸드플래시 양산라인을 구축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확산으로 기업용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eSSD) 수요가 급증한 점이 투자 검토의 배경으로 지목된다.
■ 피지컬 AI 전환: 삼성전자(005930) 가 북미 AI 연구 거점을 이끌 책임자로 피지컬 AI 분야 석학인 후안 카를로스 니에블레스 미국 스탠퍼드대 비전러닝연구소장을 영입했다. 이에 따라 북미AI센터의 연구 무게중심이 음성 비서 중심의 AI 에이전트에서 휴머노이드와 제조 AI 등 피지컬 AI로 옮겨가는 상황이다.
[기업 CEO 관심 뉴스]
1. 호르무즈 봉쇄에…안보 가치 치솟은 SK 호주 가스전
– 핵심 요약: 미·이란 갈등 격화로 중동 주요 송유관 파손과 수송로 항행 중단이 이어지면서 LNG 확보전이 날로 치열해지고 있다. 유럽연합(EU)의 역내 가스 저장시설 충전율은 65%로 역대 최저 수준에 머물러 있어 겨울을 앞두고 유럽이 공격적인 현물 매입에 나설 경우 아시아 국가들과의 물량 쟁탈전도 불가피할 전망이다. 이런 가운데 올해 상반기 전 세계 가스전 개발 프로젝트 거래 규모는 320억 달러로 10여 년 만에 최대를 기록했다. SK이노베이션(096770) E&S는 2012년부터 호주 바로사 가스전 개발을 주도해 37.5% 지분을 바탕으로 연 130만 톤 규모의 LNG를 확보했고, 호주는 올해 1~7월 한국 LNG 수입의 28.4%를 차지한 최대 공급국으로 부상한 모습이다.
2. SK하이닉스, 미국에 첫 낸드 공장 검토
– 핵심 요약: 솔리다임이 미국 동부에 낸드 양산라인을 구축하기 위해 후보 부지와 세부 조건을 검토하고 있다. 솔리다임은 SK하이닉스가 2021년 말 90억 달러(약 12조 원)를 투입해 인텔의 낸드 사업을 인수하면서 출범한 법인으로, 현재 중국 다롄에 생산시설을 두고 미국에는 본사와 연구개발(R&D) 센터만 운영 중이다. 투자 검토 배경에는 AI 데이터센터 확산에 따라 급증한 eSSD 수요가 자리하며,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2분기 글로벌 낸드 매출은 전 분기 대비 70% 증가하고 낸드 가격은 같은 기간 55% 급등했다. SK하이닉스는 인디애나주 웨스트라피엣에 40억 달러(약 5조 5293억 원) 이상을 투자해 첨단 패키징 공장을 건설 중이어서, 전공정 라인까지 더해질 경우 현지 생산 기반이 한층 두터워지는 상황이다.
3. 삼성, 북미 연구 수장에 美 스탠퍼드 석학…‘피지컬 AI’ 체제 전환
– 핵심 요약: 삼성전자는 지난달 삼성리서치 북미AI센터장으로 니에블레스 스탠퍼드대 교수를 부사장급으로 선임했다. 니에블레스 센터장은 컴퓨터 비전과 멀티모달, 로봇 제어 등 피지컬 AI 분야에서 100편 이상의 논문을 발표한 인물로, 삼성전자에서 휴머노이드와 제조 AI, 웨어러블 AI 기기 등 신사업 고도화를 위한 신기술 개발에 집중할 것으로 알려졌다. 북미AI센터는 2024년 미국 마운틴뷰AI센터와 캐나다 토론토AI센터를 총괄하는 상위 조직으로 실리콘밸리에 신설됐다. 또한 삼성전자는 7월 노태문 디바이스경험(DX)부문장 직속으로 로보틱스(RX)사업추진실을 신설하고 윤장현 최고기술책임자(CTO)가 하드웨어와 AI 소프트웨어 개발팀장을 겸임하도록 하는 등 국내 조직 개편에도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4. [단독] AK홀딩스의 ‘갭투자’…40년치 임대료로 제주항공 사옥 매입
– 핵심 요약: 애경그룹 계열사 제주항공이 사옥 매입 금액의 99%를 부담하고도 건물 소유권은 지주사인 AK홀딩스가 가져간 것으로 확인됐다. AK홀딩스는 서울 강서구 공항대로 토지와 건물을 계열사 에이엠플러스자산개발로부터 521억 원에 매입하기로 했고, 제주항공은 2067년 4월까지 40년 6개월간 임차하는 대가로 임대료 515억 5000만 원을 일시 선납할 계획이다. 제주항공은 보증금 없이 6개월간 임대료를 면제받고 우선매수권도 확보했으나, 2분기에만 연결 기준 약 450억 원의 적자를 낸 데 이어 같은 날 연 7.5%의 신종자본증권으로 1000억 원을 조달하기로 해 우회 지원 논란이 제기된다. 투자은행(IB) 업계 관계자는 “유동성 확보와 비용 효율화를 의도했다면 40년 선결제 대신 5년·10년 단위 계약 갱신이 합리적”이라며 “지주사의 유형자산 매입을 지원한 것으로밖에 보이지 않는다”고 지적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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