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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윤철 “재경부가 무너지면 대한민국 무너진다는 생각 가져야”

18.09.2026 1분 읽기

퇴임을 앞둔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18일 “재경부가 무너지면 대한민국이 무너진다는 생각으로 자부심을 가져야 한다”고 직원들에게 당부했다.

구 부총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이임식에 참석해 “새로운 혁신과 변화가 왔을 때 주인공이 돼야 한다”며 “어떤 일을 하든 ‘다르게 할 방법은 없을까’에서 혁신이 시작된다”고 말했다. 정책이 현장과 동떨어져서는 안 된다고도 강조했다.

현 정부 첫 경제부총리로 1년 2개월간 경제사령탑을 맡아온 그는 재경부의 역할에 대해서도 소신을 밝혔다. 구 부총리는 “물가·환율·성장 관리도 중요하지만, 메모리 반도체의 후속타가 나올 수 있을 정도로 산업을 키우는 노력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가장 아쉬운 일로는 올해 2월 중동전쟁 발발 이후 현장 행보가 제약된 점을 꼽았다. 이임식에 앞서 기자실을 찾은 자리에서는 “각 부처는 개별 업무를 하지만 재경부는 전체를 조정한다”며 “재경부가 힘이 빠지면 정책 효율성이 높아지기 어렵다”고 말했다.

퇴임 후에는 인공지능(AI)과 그래핀 공부에 매진할 뜻을 밝혔다. 구 부총리 후임으로는 함께 호흡을 맞춰온 이형일 1차관이 지명돼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임명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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