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주요 이슈 브리핑]
■ 연준 금리 인상: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국제유가 상승과 인플레이션 압박 속에 3년 2개월 만에 기준금리 인상을 전격 단행했다. 연준은 점도표를 통해 연내 한 차례 추가 인상 가능성까지 열어뒀고, 지난달 인상에 나선 한국은행에 이어 일본은행도 금리 인상에 나설 것으로 예상되면서 전 세계 긴축 시계가 빨라지는 양상이다.
■ 장기금리 진단: 케빈 워시 연준 의장은 최근 미국 장기 국채금리 상승의 배경으로 예상을 웃돈 경제 체력, 하이퍼스케일러들의 자금 조달 경쟁, 세계 각지의 분쟁이라는 세 가지 요인을 제시했다. 연준이 매파적 기조를 확인시키면서 8거래일 연속 오르던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하락 전환했지만, 중동 긴장에 따른 유가 상승으로 글로벌 국채 평균 금리는 19년 만의 최고치로 올라선 상황이다.
■ 대러 제재 확대: 러시아산 석유·천연가스 수입국의 대미 수출품에 최대 100% 관세를 물릴 수 있는 법안이 미국 하원을 통과하며 제재의 칼끝이 에너지 교역으로 향했다. 러시아의 전쟁 자금줄을 겨냥한 이번 조치가 시행되면 러시아산 에너지 수출의 절반 이상을 소화하는 중국을 비롯해 인도·튀르키예가 직접 타격권에 들어가는 구도다.
[글로벌 투자자 관심 뉴스]
1. 연준 3년 만에 금리 인상…더 센 긴축의 시간 온다
– 핵심 요약: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16일(현지 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 정례회의에서 위원 12명 만장일치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하면서, 2023년 7월 이후 3년 2개월 만에 미국 기준금리가 연 3.75~4.00%로 올라 상단 기준 한국(3.00%)보다 1.00%포인트 높아졌다. 연준은 경제전망요약 내 점도표에서 올해 말 금리 중간값을 4.125%로 제시해 10월과 12월 회의에서 한 차례 추가 인상이 가능함을 시사했다. 매파적 신호에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회의 직후 5.027%까지 치솟았다가 4%대로 되밀렸다. 또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1.21% 하락해 3개월 만의 최저치로 내려앉았고, 원·달러 환율 주간 거래 종가는 13.6원 오른 1382.2원을 기록했다.
2. 워시 “금리 상승은 강한 경제 시그널”…연준 비판은 외면
– 핵심 요약: 케빈 워시 연준 의장은 최근 미국 장기 국채금리 상승세가 미국 경제의 견조한 흐름에서 비롯됐다고 진단했다. 그는 기자회견에서 자본 지출 급증에 따른 자금 확보 경쟁을 두 번째 요인으로 꼽으며 하이퍼스케일러들이 시장에서 자금을 조달하면서 자본을 둘러싼 경쟁이 실제로 벌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세 번째 요인으로는 지정학적 변수를 제시하며 분쟁 지역 상황이 에너지·곡물 현물 가격을 넘어 크랙 스프레드(정제마진)와 소매 판매 가격까지 영향을 미친다고 부연했다. 한편 물가 억제 의지가 확인되며 채권시장은 다소 안정을 찾아 17일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3bp(1bp=0.01%포인트) 내린 4.99%로 8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마감했고, 시장의 시선은 정책금리를 1%에서 1.25%로 올릴 것으로 예상되는 일본은행으로 옮겨가는 모습이다.
3. 러 에너지 수입국 겨냥 美, 100% 관세안 통과…中·印 압박 수위 높여
– 핵심 요약: 러시아산 석유·천연가스를 수입하는 국가의 대미 수출품에 최대 100% 고율 관세를 부과할 수 있는 법안이 16일(현지 시간) 미국 하원에서 찬성 262 대 반대 159로 가결됐다. 백악관 관계자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조만간 법안에 서명해 법 제정 절차를 마무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제재는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4년 넘게 이어진 러시아의 전쟁 자금줄을 묶는 데 초점을 맞췄으며, 서방 제재를 회피해온 유조선 무리인 그림자 선단을 직접 표적으로 삼고 이란 제재도 2031년까지 연장한다. 법안이 시행되면 러시아산 에너지 수출의 50% 이상을 차지하는 중국과 인도·튀르키예가 타격을 입고 일본·프랑스·헝가리 등 일부 수입국도 피해를 볼 수 있다는 관측이다.
[글로벌 투자자 참고 뉴스]
4. “목표는 엔비디아” AI칩 앞당긴 화웨이
– 핵심 요약: 중국 통신장비 업체 화웨이가 차세대 인공지능 칩 출시 시점을 계획보다 앞당겨 2027년으로 제시한 가운데, 왕타오 화웨이 순환회장은 상하이에서 열린 2026 화웨이 커넥트 대회에서 어센드 960 칩이 앞당겨 준비됐고 기존 제품 대비 성능 2배를 실현했다고 발표했다. 훈련용 960DT는 내년 1분기, 추론용 960PR은 내년 3분기 출시된다. 또한 화웨이는 다수의 AI 칩을 연결해 하나의 큰 컴퓨팅 시스템처럼 작동시키는 유니파이드버스 기술을 기반으로 반도체 11종을 개발했고, AI 컴퓨팅 슈퍼노드 시스템인 아틀라스 슈퍼포드는 이미 1000세트 넘게 배치돼 고객사가 370여 곳에 이른다는 설명이다. 앞서 궈핑 화웨이 감사회 주석은 화웨이의 목표가 엔비디아가 되는 것이라고 선언하며 엔비디아 플랫폼 쿠다(CUDA)처럼 다양한 대규모언어모델이 화웨이 플랫폼에서 구동되도록 하겠다는 구상을 내비쳤다.
5. 닷컴버블 금리 뛸 때 주가는 2배 올랐다
– 핵심 요약: 과거 금리 인상기가 곧바로 주가 급락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경제신문이 1996년 이후 30년간 진행된 네 차례 주요 금리 인상기를 분석한 결과 나스닥종합지수는 첫 인상부터 마지막 인상 시점까지 모두 오름세를 나타냈으며, 중앙은행이 금리를 올릴 수 있는 배경에 탄탄한 실물 경기와 견조한 기업 실적이 자리 잡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닷컴버블기인 1999년 6월부터 2000년 5월까지 기준금리가 1.75%포인트 오르는 동안 나스닥은 26.6% 상승했고 2000년 3월에는 인상 직전 대비 88.0% 뛴 5048.62를 기록했다. 오히려 거품 붕괴와 주가 급락은 금리를 내릴 때 본격화해 닷컴버블 당시 나스닥은 정점에서 2년 7개월간 77.9% 밀렸고, 금융위기 때도 2007년 9월 첫 인하 이후 2009년 3월 저점까지 55.6%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6. “韓 투자자, 레버리지 ETF 오래 보유…손실 한도·청산 시점 정해야”
– 핵심 요약: 미국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 운용사 TRADR ETFs의 매트 마리크에비치 상품·자본시장 총괄은 서울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한국 투자자들이 미국 투자자보다 레버리지 ETF를 오래 보유하는 경향이 있다며, 일간 수익률을 추종하는 레버리지 ETF는 장기 보유하도록 설계된 상품이 아닌 만큼 진입·청산 가격과 감내 가능한 손실 폭을 미리 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TRADR ETFs의 16일 기준 순자산은 약 50억 달러(약 6조 8800억 원)이며 이 가운데 한국 투자자 보유분은 4억 3830만 달러(약 6031억 원)로 전체의 약 9%를 차지하고, 최근에는 SK하이닉스(000660) 미국주식예탁증서(ADR)를 기초자산으로 한 SKHA와 SKHN을 내놓은 데 이어 비상장 AI 기업 앤트로픽의 기업공개를 겨냥한 상품도 준비 중이다. 한국 증시에 대해서는 올해 아시아 최고 수준의 성과를 냈지만 기업의 이익 성장 가능성에 비하면 여전히 다소 저평가돼 있다고 평가했다. 또한 메모리반도체 수급과 수요가 우호적인 만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다음 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웃돌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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