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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드 바이 코리아 시대로 가자”

17.09.2026 1분 읽기

여야 의원들이 대미 투자 협상을 계기로 한국 제조업이 큰 전환기를 맞을 것이라고 한목소리로 말했다. 특히 피지컬 인공지능(AI), 원자력 발전 등을 중심으로 미국 내에서 제조업 영향력을 확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성원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장은 17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서울경제 미래컨퍼런스 2026’ 축사를 통해 “대미 투자는 ‘메이드 인 코리아’에서 ‘메이드 바이 코리아’ 시대로 전환하는 우리 제조업의 분기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특히 AI 시대 제조업은 피지컬 AI 중심으로 전환해 글로벌로 영토를 확장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예측 가능성이 떨어져 많은 분들이 위기라고 하는데 우리 제조업이 피지컬 AI를 장착한다면 미국을 넘어 전 세계로 무대를 넓힐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진욱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축사에서 앞으로 우리 제조업의 위상이 달라질 수 있다고 밝혔다. 정 의원은 “우리나라는 그동안 원전을 미국에 수출할 수 없었다”며 “대미 투자 협상을 계기로 미국에 원전을 수출하는 것을 검토 중이며 이것이 우리 경제 영토를 넓히는 과정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대미 투자 협상 과정에서 ‘팀 코리아’ 정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 의원은 “산업계든 통상 분야든, 법률가든 기업에서 활동하는 분들이든 각자의 플레이만으로는 이길 수 없고 생존할 수 없는 시대가 됐다”며 “일이 생기면 언제든지 모여서 문제를 해결하고 길을 만들어가는 것이 ‘팀 코리아’의 정신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이끄는 대미 투자 협상팀이 협상하는 과정을 실시간으로 전해 듣고 지켜보면서 우리가 정말 좋은 통상 협상팀을 갖고 있다고 느꼈다”며 “‘팀 코리아’가 용기 있게 싸우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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