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주요 이슈 브리핑]
■ 중국 D램 역전: 한국 반도체 업체들이 고대역폭메모리(HBM) 생산에 주력한 틈을 타 중국 창신메모리(CXMT)가 범용 D램으로 글로벌 1위 수준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 범용 메모리 공급이 줄면서 DDR5 가격이 크게 오른 것이 실적을 끌어올렸고, HBM의 수익성이 DDR5를 밑돌게 됐다는 시장조사 업체 분석까지 나온 모습이다.
■ 수출·내수 괴리: 수출이 반도체를 앞세워 역대급 호조를 보이는 반면 고용과 소비 등 체감경기 지표는 좀처럼 따라오지 못하고 있다. 고용 파급력이 작은 반도체에 수출 증가가 집중된 산업구조에 더해 2000조 원을 넘어선 가계부채와 고물가가 소비 여력을 억누르는 상황이다.
■ 원전 공백 확대: 한빛 2호기가 40년의 운영허가 기간을 채우고 가동을 멈추면서 한빛 1·2호기 1.9GW(기가와트)가 모두 전력망에서 빠졌다. 반도체·인공지능(AI)발 전력수요 전망이 가파르게 뛰는 가운데 기존 원전의 계속운전 심사 속도가 전력수급의 주요 변수로 떠올랐다는 평가다.
[기업 CEO 관심 뉴스]
1. ‘D램 어부지리’ CXMT 이익률, 하이닉스 추월
– 핵심 요약: 중국 창신메모리(CXMT)의 올해 2분기 영업이익률이 82%로 SK하이닉스(76%)와 삼성전자(70%)를 모두 웃돌았다.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이 한국·미국·일본·중국 주요 메모리 업체 실적을 분석한 결과로,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가 AI 서버용 HBM 공급을 우선시하면서 범용 메모리 공급이 줄어든 것이 배경으로 꼽힌다. 이에 따라 CXMT의 주력 제품인 범용 D램 DDR5 가격이 크게 올랐고, 대만 트렌드포스는 1~3월 이후 HBM의 수익성이 DDR5를 밑돌게 됐다고 분석했다. 알리바바·바이트댄스·텐센트 등 대형 기술기업을 고객으로 확보한 CXMT의 2분기 영업이익은 약 1조 9000억 엔(약 16조 5700억 원)으로 290억 엔(약 2530억 원) 적자였던 지난해 동기에서 가파르게 돌아섰으며, 이익 규모로도 키옥시아와 샌디스크를 이미 넘어선 상황이다.
2. 반도체 고군분투에 수출 82% 늘었지만…고용·소비 따로 놀고 가계빚은 2000조
– 핵심 요약: 이달 1~10일 수출액이 349억 7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보다 82.6% 증가하며 1~10일 기준 역대 최대치를 새로 썼다. 같은 기간 반도체 수출은 164억 8000만 달러로 270.1% 급증해 전체 수출 증가액의 약 76%를 채웠다. 반면 8월 제조업 취업자는 3만 8000명 줄어 26개월 연속 감소했고 청년층 취업자도 14만 3000명 감소해 46개월째 내리막을 걸었으며, 7월 소매판매는 전월보다 2.4% 줄고 8월 소비자심리지수도 104.5로 한 달 새 2.3포인트 하락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반도체의 취업유발계수는 최종수요 10억 원당 2.4명으로 제조업 평균(5.1명)의 절반에도 못 미치고 생산유발계수도 1.500으로 제조업 평균 1.975를 약 24% 밑돌며, 2분기 말 가계신용은 2019조 8000억 원으로 전 분기보다 25조 9000억 원 불어난 모습이다.
3. 한빛 2호기도 멈춰…원전 4기 개점휴업에 전력수급 ‘빨간불’
– 핵심 요약: 전남 영광 한빛 원전 2호기가 40년의 운영허가 기간을 채우고 11일 오전 10시 전력생산을 완전히 멈췄다. 지난해 12월 한빛 1호기가 먼저 정지한 데 이어 한빛 1·2호기 1.9GW가 모두 전력망에서 제외됐고, 계속운전을 기다리며 멈춰 있는 고리 3·4호기까지 더하면 정지 설비는 3.8GW에 이른다. 한편 제12차 전력수급기본계획 수립 과정에서 제시된 2040년 최대 전력수요는 158.4~165.0GW로 역대 최대전력수요 약 104GW보다 50% 이상 많고, 첨단산업 수요가 기존 전망보다 20.6GW, 데이터센터가 7.9GW 늘며 넉 달 전보다 26.6~26.8GW 확대됐다. 오는 11월 1일 월성 2호기 700MW(메가와트)까지 운영허가가 끝나면 정지 원전 설비는 4.5GW로 늘어나며, 기후에너지환경부는 계속운전 기간을 현행 10년에서 20년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4. LG(003550) ·엔비디아 합작 ‘AI 팩토리’ 시동…LG CNS, 3814억 베라루빈 확보
– 핵심 요약: LG그룹의 정보기술(IT) 서비스 계열사인 LG CNS가 엔비디아로부터 3814억 원어치의 차세대 그래픽처리장치(GPU) 컴퓨팅 자원을 구매한다. LG CNS는 11일 이사회를 열고 최신 AI 서버 베라루빈 등 엔비디아의 GPU 및 인프라 설비 구매 안건을 결의했다고 공시했으며, 투입 금액은 전체 자산의 7.2%에 해당한다. 이번 투자는 구광모 LG 회장과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지난달 13일(현지 시간) 미국 샌타클라라 엔비디아 본사에서 휴머노이드 로봇·AI 팩토리·모빌리티 3개 분야 공동 사업을 추진하기로 맺은 전략적 업무협약(MOU)의 후속 사업이다. 또한 양측은 엔비디아의 데이터센터 설계 프레임워크 ‘DSX’에 LG전자(066570) 의 서버 냉각 기술, LG에너지솔루션(373220) 의 배터리, LG CNS의 데이터센터 설계·운영 역량을 결합하고, 로봇 학습 플랫폼 ‘피지컬 웍스’를 통해 ‘피지컬 AI 데이터 팩토리’를 구축하기로 뜻을 모은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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