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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도시에 가면 다양한 국립박물관 만날 수 있어요

12.09.2026 1분 읽기

세종특별자치시 행정중심복합도시에 가면 다양한 국립박물관을 만날 수 있게 된다. 행복도시를 대표할 복합문화단지이자 향후 세계적인 박물관단지로 자리 잡을 것으로 보여 이용객들의 만족도도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국립박물관단지를 총 4단계 사업으로 조성하고 있다. 1단계 사업인 국립어린이박물관과 통합수장고는 2023년 개관했고, 2단계 사업인 국립도시건축박물관은 2027년 개관을 앞두고 있다. 이어 3단계로 국립디자인박물관과 디지털문화유산센터가 2029년 완공될 예정이며, 4단계인 국가기록박물관은 2030년까지 건립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여기에 국립여성사박물관까지 세종에 들어서게 된다.

세종 국립박물관단지에서 가장 먼저 문을 연 곳은 국립어린이박물관이다. 2023년 12월 개관한 국립어린이박물관은 창의·융합형 전시와 체험을 통해 어린이의 창의적 사고 증진과 미래 융합인재 양성에 기여하며 국립박물관단지의 성공적인 출발을 알렸다. 개관 2년 8개월 만인 8월 말 기준 누적 관람객 50만 명을 넘어섰다.

국립박물관단지 1구역의 두 번째 주자인 도시건축박물관은 8월 건축공사를 마치고 전시 공사를 앞두고 있다. 도시건축박물관은 부지면적 1만 1970㎡, 지하 2층, 지상 3층, 연면적 2만 1091㎡ 규모로 건립됐으며 국내외 도시·건축 문화의 허브이자 연구 거점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향후 전시 소관 부처인 국토교통부의 전시 공사를 거쳐 2027년 7월 공식 개관한다.

행복청은 어린이박물관과 도시건축박물관에 이어 디자인박물관, 디지털문화유산센터, 국가기록박물관 건립에도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국립디자인박물관은 국내 디자인의 발전 과정과 가치를 체계적으로 수집·보존·연구하는 전문 문화시설로 조성된다. 디지털문화유산센터는 첨단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문화유산의 보존과 활용을 지원하고, 국민 누구나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문화유산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하는 디지털 문화 거점 역할을 맡게 된다.

국립디자인박물관과 디지털문화유산센터는 설계공모를 통해 선정된 기본계획을 바탕으로 실시설계를 완료한 데 이어 공사 착수를 위한 입찰 단계에 들어섰다.

이 사업에는 총사업비 약 950억 원을 투입하며 지하 2층, 지상 3층, 연면적 2만 6165㎡ 규모로 건립된다. 행복청은 기술제안서 평가와 가격 심사를 거쳐 11월 시공사를 최종 선정한 뒤 12월 공사에 착수해 2029년 하반기 개관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

행복청은 또한 우수한 기록유산과 대표 기록물을 경험할 수 있는 국가기록박물관 건립도 추진하고 있다. 2025년 3월 설계에 착수해 2030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현재 실시설계를 진행 중이다.

이와 함께 국립박물관단지 2구역에는 국립민속박물관이 들어설 예정이다. 문화체육관광부가 2031년 이전 개관을 목표로 현재 실시설계를 진행하고 있다. 행복청은 설계 및 건립 과정에서 국립박물관단지 1구역과의 조화로운 연계를 위해 적극 소통하며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여기에 성평등가족부 산하 국립여성사박물관이 세종에 들어선다. 서울에서 추진되다 부지 문제로 표류했던 사업이 세종 건립으로 방향을 튼 것이다. 성평등가족부는 세종시 어진동 문화시설 용지 1-2구역에 국내 첫 국립여성사박물관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이르면 2029년 초 착공해 2030년 말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행복청은 국립박물관단지 건립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27년도 정부예산안에 국립박물관단지 건립비 698억 원, 국립민속박물관 이전 건립비 357억 원, 유네스코 국제해석설명센터 건립비 84억 원, 예비문화유산센터 건립비 3억 원 등을 각각 반영했다.

홍순민 행복청 시설사업국장은 “어린이박물관의 성공적인 운영과 도시건축박물관 준공을 계기로 국립박물관단지 건립 사업에 한층 속도를 내고 있다”며 “국립박물관단지가 행정수도의 위상에 걸맞은 복합문화공간으로 태어날 수 있도록 힘써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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