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용 전 한국은행 총재가 미국의 대표적 경제정책 싱크탱크인 피터슨국제경제연구소(PIIE)의 비상근 선임연구위원으로 합류했다.
PIIE는 9일(현지 시간) 이 전 총재가 중앙은행과 국제경제정책, 학계에서 30년 넘게 쌓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연구소 활동에 참여하게 됐다고 밝혔다.
애덤 포젠 PIIE 소장은 “이 전 총재만큼 세계 금융시스템을 다양한 위치에서 경험한 고위 정책당국자는 많지 않다”며 “글로벌 거시경제와 아시아 정책 분야에서 가장 존경받는 인물 중 한 명인 이 전 총재를 맞이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전 총재는 2022~2026년까지 한국은행 총재와 금융통화위원회 의장을 맡았고, 2023~2026년에는 국제결제은행(BIS) 글로벌금융시스템위원회 의장을 지냈다. 한국은행 총재 취임 전인 2014~2022년에는 국제통화기금(IMF) 아시아태평양국 국장, 2011~2014년에는 아시아개발은행(ADB) 수석이코노미스트를 역임했다.
1994~2008년 서울대 경제학부에서 조교수와 부교수, 정교수를 지낸 그는 현재 특임교수로 재직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