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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채용문 ‘활짝’…기아 3년 만에 신입 최대 규모로

08.09.2026 1분 읽기

대기업들이 하반기 신입·경력직원 집중 채용에 나섰다. 하반기 6000여 명의 신입을 뽑기로 한 삼성그룹에 이어 기아(000270) 도 3년 내 최대 규모의 신규 채용을 예고하면서 대기업 채용 시즌이 본격화하는 분위기다.

기아는 15일부터 2026 하반기 집중 채용에 나선다고 8일 밝혔다. 모집 부문은 △생산·제조 △IT △사업·기획 △경영지원 △연구개발 등 30개다. 신입 채용은 4년제 대학 졸업예정자 또는 학사·석사 학위 소지자다. 경력 채용은 개별 공고를 통해 지원 자격을 확인할 수 있다. 기아는 최근 3년 이내 최대 규모의 신입 직원을 선발할 예정이다.

기아는 이번 채용에서 업계 최초로 AI 문제 해결력을 검증하는 절차를 도입한다. 지원자는 AI를 활용해 주어진 문제를 분석하고 해결하는 과정을 통해 문제 해결 역량을 평가받는다. AI를 다룰 줄 아는 인재에서 AI를 문제 해결의 파트너로 활용할 수 있는 ‘인간-AI 협업형 인재’를 선발한다는 취지다.

두산그룹도 하반기 신입 공채에 나서 21일까지 지원 서류를 받고 있다. 신입 사원을 뽑는 계열사는 ㈜두산과 두산에너빌리티, 두산로보틱스다. 특히 두산에너빌리티는 발전 기자재와 원자력·소형모듈원자로(SMR) 분야를 중심으로 100명 넘는 인재를 선발할 예정이다. AI 데이터센터 확충에 따라 글로벌 전력망 및 발전 설비 수요가 급증한 데 따른 것이다.

현대로템(064350) 은 이날 항공우주 분야를 대상으로 별도 채용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모집 직무는 덕티드 램제트 엔진, 극초음속 엔진, 메탄엔진 등 총 14개 분야다. 최근 조직 개편을 통해 항공우주개발센터 산하에 우주모빌리티팀을 신설한 현대로템은 항공우주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삼성전자(005930) 를 비롯한 삼성그룹 소속 19개 계열사는 이날부터 채용 홈페이지 ‘삼성 커리어스’에서 지원서 접수를 시작했다. 하반기 채용 규모는 약 6000명이다. 포스코그룹은 16일까지 하반기 신입 채용 서류를 접수한다. 포스코·포스코인터내셔널 등 6개 그룹사가 참여해 세 자릿수 규모를 선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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