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록의 심장, 부산서 뛴다…99팀 ‘역대급’ 라인업 완성

07.09.2026

부산의 가을밤을 뒤흔들 ‘2026 부산국제록페스티벌’이 99개 팀의 최종 라인업을 확정하고 막바지 준비에 들어갔다. 세계적 록 밴드부터 국내 대표 뮤지션, 차세대 신진 아티스트까지 한 무대에 집결하면서 올해 축제는 음악과 관광, 지역 상권을 아우르는 대형 문화축제로 치러질 전망이다.

7일 부산시에 따르면 다음 달 2일부터 4일까지 삼락생태공원에서 열리는 부산국제록페스티벌에 영국 밴드 리버틴즈가 마지막 헤드라이너로 합류했다. 2000년대 영국 록의 부흥을 이끈 리버틴즈를 비롯해 브로콜리너마저, 장범준, 이디오테잎, 엔플라잉, 권진아, 세이수미, 루시, 아이나 디 엔드, 하나비에 등이 무대에 오른다.

앞서 공개된 어벤지드 세븐폴드와 메가데스, 송골매, 잔나비, 크리프하이프, 서치모스, 한로로, 우즈까지 더하면 국내외 출연진은 총 99개 팀에 이른다. 예스24 티켓에서는 대부분 권종이 매진됐으며 취소표에 한해 수시 예매가 가능하다.

시는 해외 관람객 유치에도 힘을 쏟는다. 클룩·케이케이데이·트립닷컴 등 글로벌 여행 플랫폼에서 입장권과 부산 관광상품을 결합한 상품을 판매한다. 김해국제공항과 부산역을 오가는 왕복 셔틀버스도 운영하고 외국인 관람객을 위한 전문 가이드도 배치한다. 카카오모빌리티의 외국인 전용 플랫폼 ‘케이라이드’를 통한 수도권~행사장 왕복버스·입장권 패키지도 선보인다.

현장과 지역 상권을 잇는 디지털 서비스도 강화한다. 카카오맵에서 공연장 주요 시설과 사상구 일대 맛집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하고, 지정 식당 이용객에게 할인과 서비스 혜택을 제공한다. 부산문화재단과는 사상인디스테이션에서 심야 음악 프로그램 ‘부롱나이트’를 열어 축제의 열기를 공연장 밖까지 이어갈 계획이다.

신진 뮤지션 등용문인 ‘루키즈 온 더 부락’도 히든스테이지에서 열린다. 1~10위 팀은 주말 본선과 시상식에, 11~15위 팀은 첫날 특별공연에 참여한다. 히든스테이지는 별도 입장권 없이 무료 관람할 수 있다. 총상금은 1500만원이며 최종 1~3위 팀에는 내년 부산국제록페스티벌 출연 기회가, 1~2위 팀에는 해외 공연 기회가 주어진다.

자세한 일정과 프로그램 내용은 2026 부산국제록페스티벌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나윤빈 시 관광마이스국장은 “세계적 아티스트와 국내 대표 뮤지션, 새롭게 주목받는 신진 아티스트가 어우러져 한층 풍성한 무대를 선보일 것”이라며 “관람객들이 음악과 함께 부산의 매력까지 만끽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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