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한화그룹의 ‘서울세계불꽃축제’가 열린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일대에 인파가 몰리며 지하철 5호선 여의나루역 열차가 무정차 통과하고 있다.
서울교통공사는 인파가 밀집해 이날 오후 6시 11분부터 여의나루역을 지나는 상·하행선 열차를 무정차 통과시켰다고 밝혔다. 공사는 오후 10시까지 무정차 통과 조치를 유지할 계획이다.
경찰은 여의나루역 일대에 인력을 집중 배치해 인파를 관리하고 있다.
올해 주제는 ‘당신의 빛을 찾아서’다. 한국(한화)을 비롯해 미국·영국 등 3개국 불꽃팀이 참가한다. 본 행사는 오후 8시에 시작한다.
첫 순서인 영국팀은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삽입곡 ‘소다팝’ 등에 맞춰 불꽃을 쏜다. 이어 미국팀이 ‘카르미나 부라나: 오 포르투나’ 선율에 맞춰 웅장한 빛을 연출한다.
한화는 고흐의 명작 ‘별이 빛나는 밤’에서 영감을 얻은 불꽃쇼를 진행한다. 이소라의 ‘바람이 분다’에 맞춘 장면도 준비했다. 원효대교를 활용한 ‘타워불꽃’과 ‘브릿지 연출’이 주요 관람 포인트다. 특히 원효대교 상공 양쪽에서 불꽃을 대칭으로 쏘는 ‘데칼코마니’ 연출을 더해 멀리 있는 관람객도 넓게 불꽃을 볼 수 있다.
올해 행사는 추석 연휴와 외국인 관광 수요를 고려해 예년보다 3주 앞당겼다.
한편 서울시는 소방·자치구·경찰·한화 등 유관기관과 ‘종합안전본부’를 꾸렸다. 행사장에 총 6800명의 안전·질서 인력을 투입해 현장을 통제한다.
서울경찰청은 이날 오후 3시부터 자정까지 여의동로(마포대교 남단∼63빌딩) 차량 통행을 막는다. 행사 준비와 철수를 위해 원효대교 역시 6일 오전 3시까지 양방향 차량 진입을 전면 통제한다.
한화는 현장을 찾지 못한 시민을 위해 공식 유튜브 채널 ‘한화TV’에서 불꽃쇼를 생중계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