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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채용 확산에 ‘정보 보안’ 힘주는 HR업계

05.09.2026 1분 읽기

인공지능(AI)이 서류를 평가하고 면접까지 진행하는 시대가 열리며 HR테크 업계가 정보 보안 강화에 힘주고 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AI 채용 솔루션 업체 ‘무하유’는 정보보호 관리체계(ISMS)와 국제 정보보호표준 인증 등을 기반으로 지원자 데이터 관리 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무하유는 AI 서류평가 솔루션 ‘프리즘’과 AI 면접·역량검사 솔루션 ‘몬스터’를 운영한다. 서비스별 데이터 특성에 맞춰 접근 권한을 제한하고 데이터를 암호화한다. 또 정보보호최고책임자(CISO)를 두고 보안 취약점을 분석하고 침해사고를 대응하는 등 관리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마이다스인’은 AI 채용 에이전트 ‘에이치닷’과 채용 솔루션을 운영하면서 ISMS와 클라우드 보안인증(CSAP)을 유지하고 있다. 또 개인정보를 암호화하거나 일부 정보를 가리는 마스킹을 적용하는 등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채용플랫폼 잡코리아와 사람인도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인 ISMS-P 인증을 유지하고 있다.

HR테크 기업들이 이처럼 보안에 공을 들이는 배경에는 AI 채용 확산에서 찾을 수 있다. 채용과정에서 AI가 민감한 정보까지 다루게 되면서 보안 우려가 커진 탓이다. 고용노동부와 한국고용정보원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매출 상위 500대 기업 가운데 86.7%가 인사 업무에 AI를 활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AI 서류평가는 자기소개서 전문이 분석 대상이 되고, AI 면접은 지원자의 얼굴과 음성데이터까지 활용한다. 채용관리시스템(ATS)의 경우 여러 평가자가 이력서를 열람하고 공유한다. 또 입사 지원을 하지 않은 잠재 인재의 정보까지 저장한다. 이에 기업들이 정보 유출을 방지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관련 인증을 획득하는 것이다.

업계 관계자는 “AI 채용 확산으로 다루어지는 지원자 데이터의 민감도가 높아진 만큼 초기 도입 단계부터 솔루션의 보안 신뢰성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해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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