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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HBM4 공급 본격화에 메모리값 폭등…HBM 사상 첫 70달러 돌파

01.09.2026 1분 읽기

▲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주요 이슈 브리핑]

■ 메모리 초강세: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 HBM4가 본격 공급되면서 메모리반도체 가격이 재차 급등했다. 삼성전자(005930) 와 SK하이닉스(000660) 가 빅테크와 장기공급계약(LTA)을 잇따라 체결하자 HBM과 범용 D램 가격이 동반해 치솟았고, 생산되는 즉시 전량 수출되는 품귀 국면이 이어지는 모습이다.

■ 중국 로봇 굴기: 병뚜껑 제조사에서 출발한 마이디어의 독일 쿠카 인수를 계기로 중국은 인수합병(M&A)을 앞세워 선진국과의 기술 격차를 단숨에 좁혔다. 반면 한국은 2021년에야 로봇 기술 확보전에 뛰어들면서 투자 규모에서 중국과의 격차가 오히려 벌어진 상황이다.

■ 통상 지형 재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을 겨냥해 통상 보복을 암시하고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이 중국과의 교역조건 재검토를 촉구하는 등 통상 환경이 요동쳤다. 한편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 의 서유럽 첫 진출과 정부의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 가입 논의 착수가 맞물리며 시장 다변화 흐름도 뚜렷해지는 국면이다.

[기업 CEO 관심 뉴스]

1. LTA發 2차 메모리 품귀…HBM·D램 가격 또 급등

– 핵심 요약: 글로벌 빅테크의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에 투입될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 HBM4가 본격 공급되면서 메모리반도체 가격이 재차 급등했다. 무역협회에 따르면 7월 말 기준 HBM 1개당 평균 수출가는 전달보다 9.5% 오른 76.13달러로 사상 처음 70달러를 돌파했다. 또한 D램을 적층해 만드는 HBM4의 생산이 늘면서 범용 D램 평균 수출가도 22.9달러로 24.3% 급등했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는 평택캠퍼스의 파운드리(반도체 위탁 생산) 라인을 메모리 생산 시설로 전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며, 최태원 SK 회장은 SK하이닉스의 일본 반도체 공장 설립 검토 사실을 밝혔다. 도원빈 무역협회 수석연구원은 반도체가 생산 즉시 전량 수출되고 있어 당분간 단가 상승이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2. 휴머노이드 1위 中…비결은 ‘메가 M&A’

– 핵심 요약: 중국 로봇 산업의 도약 배경으로 대형 인수합병(M&A)이 지목됐다. 1968년 광둥성에서 자본금 5000위안(약 102만 원)의 병뚜껑 제조 회사로 출발한 마이디어는 2016년 세계 4대 산업용 로봇 기업인 독일 쿠카를 45억 유로(약 7조 1500억 원)에 인수했고, 쿠카는 현재 중국 내 6개 로봇 생산 공장을 운영 중이다. 서울경제신문이 한중 로봇 기업 공시를 분석한 결과 중국은 2016년 이후 10년간 전 세계 핵심 로봇 기업 최소 13곳에 56억 달러를 투자한 반면, 한국은 2021년 현대차의 보스턴다이내믹스 지분 인수를 시작으로 뒤늦게 뛰어들어 거래 금액이 16억 달러에 그쳤다. 오승훈 기계연구원 기계정책센터장은 로봇 주권 확보를 위한 국가 전략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3. HBM4 판도 변화…삼전·하닉 눈높이도 엇갈려

– 핵심 요약: 삼성전자의 HBM4 양산 확대와 수율 개선이 조명을 받으면서 그간 SK하이닉스에 집중됐던 ‘공급자 프리미엄’이 재평가되는 모습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최근 한 달간 삼성전자는 1.18% 오른 반면 SK하이닉스는 8.98% 하락했고, 같은 기간 외국인은 SK하이닉스를 5조 9805억 원어치 순매도했다. 이에 LS증권(078020) 은 삼성전자 목표주가를 40만 원에서 45만 원으로 12.5% 올린 반면 SK하이닉스는 330만 원에서 240만 원으로 27.3% 낮췄다. 삼성전자의 HBM4 출하 비중은 올 1분기 약 5%에서 2분기 약 35%로 높아진 것으로 추정됐다. 정우성 LS증권 연구원은 목표가 하향이 HBM 시장의 성장 둔화가 아니라 공급자 간 경쟁 구도가 정상화되는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기업 CEO 참고 뉴스]

4. ‘이란전 안 도운 한국’ 또 저격한 트럼프…“우린 돈 많이 벌 것” 통상 보복 암시

– 핵심 요약: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0일(현지 시간) 공개된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한국에 대한 불만을 재차 터뜨리며 통상 보복을 암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와 다른 나라를 위해 수십억 달러를 쓰지만 도움을 받지 못한다며 한국을 그 예로 지목했다. 또한 주한미군 규모를 약 4만 명으로 언급하며 이란 관련 요청을 거절당했다고 주장했으나, 실제 주둔 병력은 약 2만 8500명으로 트럼프 대통령은 그간 규모를 과장해왔다. 한편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은 주요 20개국(G20) 회원국에 중국과의 교역조건 재검토를 촉구하며 1조 2000억 달러 규모의 중국 무역흑자를 세계가 감당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일본 국채 10년물 금리는 31일 도쿄 채권시장에서 2.950%까지 올라 1996년 9월 이후 약 30년 만의 최고 수준을 기록한 상황이다.

5. 한화에어로, K9 자주포 스페인에 128대 수출…서유럽 첫 진출

– 핵심 요약: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31일 스페인 방산업체 인드라시스템즈와 K9 자주포 등의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하며 서유럽 시장에 처음 진출했다. 앞서 3월 맺은 양해각서(MOU)는 K9 기반 궤도형 자주포 128대와 탄약재보급차 120대, 지휘통제차 11대, 구난차 21대 등 총 280대 공급이 뼈대였으며, 단순 완제품 수출이 아닌 기술 이전을 동반한 현지 생산 방식으로 추진된다. 이번 계약의 구체적 물량과 금액은 경영상 비밀 유지 조항에 따라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7월 기본 계약 공시에서 ‘최근 매출액의 2.5% 이상’이라고 밝힌 만큼 계약 규모는 최소 6600억 원, 많게는 1조 원 안팎으로 추산된다. 이번 계약으로 K9 운용국은 전 세계 11개국으로 늘었다. 총 7조 원대인 스페인 자주포 현대화 사업에서 서유럽의 높은 진입 장벽을 넘은 첫 사례다.

6. “韓, CPTPP 교역 비중 美·中보다 커…가입 시 공급망 강화 시너지”

– 핵심 요약: 정부가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 가입 논의에 착수한 가운데 전문가들이 공급망 리스크 최소화를 위해 논의를 서둘러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제프리 쇼트 피터슨국제경영연구소(PIIE) 선임연구위원은 지난해 한국과 CPTPP 회원국 간 교역이 전체 교역액의 25%에 달해 중국(20%)과 미국(15%)을 웃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핵심 광물과 기계류 등의 공급망 리스크를 완화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또한 데보라 엘름스 힌리히재단 무역정책총괄은 한국이 늦게 합류할수록 CPTPP 내 규범 수립 주도권이 약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농축산어업계 반대라는 쟁점에 대해 쇼트 선임연구위원은 수입 쿼터 설정과 낙농업 안정화 프로그램으로 정치적 반대를 극복한 일본 사례를 참고하라고 조언한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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