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 홍수 현장에서 고립됐던 두산에너빌리티 직원 가운데 9명이 31일 오후 귀국했다.
두산에너빌리티(034020) 에 따르면 직원 9명은 이날 오후 2시께 한국에 도착했다. 이들은 귀국 직후 건강 상태를 확인한 후 귀가했다.
현장소장은 수색 작업을 돕기 위해 현지에 잔류했다. 그는 현장 여건을 가장 잘 알고 있다며 실종된 다른 직원들을 수색하는 것을 현장에서 지원하기 위해 잔류를 자진선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소장을 포함한 10명은 26일 발생한 대홍수로 네팔 수력발전소 어퍼트리슐리(UT)-1 발전동에 고립됐다. 네팔 당국의 구조를 기다리던 이들은 27일 군 헬기에 탑승해 안전한 지역으로 이송됐다.
두산에너빌리티 관계자는 “9명의 직원들은 갑작스러운 재난과 고난을 겪으며 육체적으로나 심리적으로 많이 지쳐 있는 상태”라며 “직원들의 의사를 존중해 외부 접촉을 최소화하고 가족들과 조용히 재회해 안정을 되찾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판단했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홍수로 두산에너빌리티 직원 6명, 한국남동발전 직원 3명은 여전히 연락이 닿지 않고 있다. 정부의 신속대응팀과 두산에너빌리티, 한국남동발전은 헬기를 꾸준히 투입해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