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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버는 아리랑’…BTS, 월드투어 매출 벌써 6000억 찍었다

29.08.2026 1분 읽기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새 월드투어 ‘아리랑’(ARIRANG)으로 약 6000억 원의 매출을 올리며 자체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다. 투어가 내년 상반기까지 이어지는 만큼 최종 매출은 종전 기록을 크게 웃돌 것으로 전망된다.

27일(현지시간)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에 따르면 BTS는 이달 11일까지 ‘아리랑’ 투어 공연을 38차례 열어 총 4억3320만 달러(한화 약 5980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판매된 티켓은 230만 장에 달한다.

위켄드 두 번 공연 할 때 한 번 공연으로 “비슷한 매출”

이는 BTS의 종전 최고 흥행 기록인 ‘러브 유어셀프’(LOVE YOURSELF) 투어 매출 2억1390만 달러(한화 약 2953억 원)의 두 배를 넘어서는 규모다. 아직 전체 투어 일정이 끝나지 않았는데도 역대 최고 기록을 새로 쓴 셈이다.

특히 지난달 유럽 공연에서 투어 매출이 높았다. BTS는 지난 달 한 달 동안 8차례 공연으로 1억250만 달러(한화 약 1415억 원)의 매출을 올려 빌보드 월간 ‘톱 투어’ 차트 2위에 올랐다. 같은 기간 16차례 공연으로 1억2440만 달러(한화 약 1717억 원)를 벌어들인 위켄드에 이어 두 번째다.

하이브의 산하 레이블이자 BTS의 소속사인 빅히트뮤직은 “7월 한 달 동안 방탄소년단은 8회, 위켄드는 16회 공연을 펼쳤다”며 “방탄소년단은 절반밖에 안 되는 횟수로 위켄드와 비슷한 매출을 올린 것”이라고 설명했다.

프랑스 파리에서만 18.5만 관객 동원해 3위

BTS는 비욘세와 배드 버니에 이어 여러 달에 걸쳐 한 달 투어 매출 1억 달러를 넘어선 역대 세 번째 아티스트로도 이름을 올렸다.

공연장별 흥행 성적도 두드러졌다. 지난달 BTS가 공연한 파리 스타드 드 프랑스와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 브뤼셀 킹 보두앵 스타디움 공연은 모두 빌보드 ‘톱 박스스코어’ 10위권에 진입했다.

파리 공연은 이 가운데 3위를 차지했다. BTS는 파리에서만 총 18만5000명의 관객을 동원해 3060만 달러(한화 약 422억 원)의 티켓 매출을 기록했다. 런던과 뮌헨, 브뤼셀 공연도 각각 5~7위에 이름을 올렸다.

‘아리랑’ 투어의 기록 경신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투어 일정이 내년 상반기까지 예정돼 있기 때문이다. 빅히트뮤직은 “‘아리랑’ 투어가 내년 상반기까지 이어질 예정인 점을 고려하면 수익과 성적은 과거 기록을 월등히 뛰어넘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BTS는 다음 달 1~2일과 5~6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소파이 스타디움에서 월드투어를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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