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화 경기 구리시장이 안민석 경기도교육감에게 구리교육지원청 신설을 건의했다.
28일 구리시에 따르면 신 시장은 26일 광주하남교육지원청에서 열린 경기도교육청 주관 ‘벽 깨기 정책 협약식’ 사전 조찬회에 참석해 안 교육감에게 이같은 내용의 협조를 요청했다.
구리시는 남양주시와 함께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 관할에 속해 있어 지역의 교육 수요와 특성을 반영한 독립적인 교육 행정 체계 마련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갈매역세권 개발과 토평2 공공주택지구 조성 등 대규모 개발 사업이 진행되면서 인구 유입과 교육 수요 증가가 예상된다는 게 시의 입장이다.
이에 구리시는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과 지역 협의체 및 실무 전담 조직을 구성하고 관계 기관 간담회를 추진하는 등 신설 기반을 마련해 왔다.
신 시장은 “구리시의 교육 환경이 빠르게 변화하고 교육 수요도 지속해서 늘고 있는 만큼 지역 특성을 반영한 교육 행정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며 “구리교육지원청 신설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경기도교육청과 지속해서 소통하고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벽 깨기 정책 협약’의 주요 내용 가운데 하나인 학교 시설 개방과 관련해서도 학교와 지역 사회가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조찬회는 9월 9일 예정된 경기도와 경기도교육청 간 협약식을 앞두고 마련됐다. 조찬회에는 안 교육감과 경기 동부권 시장·군수, 교육지원청 교육장 등이 참석해 지역별 교육 현안을 공유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안 교육감은 ‘폰 프리(Phone Free·휴대전화 없는 학교)’와 ‘RAS(독서·예술·체육)’ 정책의 취지와 추진 방향을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