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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한인유권자연대대표 “북미회담, 중간선거에서 공화당에 도움 안될 것”

26.08.2026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언급한 연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정상회담이 성사되더라도 11월 미국 중간선거에서 공화당에 긍정적으로 작용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김동석 미주한인유권자연대 대표는 26일 이날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2026 미국 중간선거와 한반도’를 주제로 열린 관훈클럽 주최 포럼에서 북미정상회담 성사 가능성을 “50대 50”으로 예측하면서 이 같은 의견을 밝혔다. 김 대표가 2013년에 결성한 미주한인유권자연대는 한인사회 현안을 200여명의 미 연방 의원·보좌관들에게 전달하는 가교 역할을 한다.

김 대표는 트럼프 대통령이 최근 북미정상회담에 대한 의지를 밝히는 배경에는 국내 정치적 국면을 전환하고 여론의 시선을 돌리려는 시도가 있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사업적 동기가 담겨 있을 가능성도 제시했다. 그는 자신의 상상임을 전제하면서도, 트럼프 대통령 일가가 중동 등에서 사업을 확대하고 있는 점을 거론하며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의 ‘비즈니스 제국’을 유지하기 위해 권위주의 국가 지도자들과 자신의 사업을 연계하려 할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과거 트럼프 대통령이 김 위원장에게 북한 개발 가능성을 언급했던 점을 거론하면서 “북미관계 역시 트럼프식 사업적 관점에서 바라볼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김 대표는 최근 북미대화 움직임에 대해 미국의 전통적인 외교·안보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북핵과 대북·대중 억지력 훼손에 대한 우려가 크다고 전했다. 그는 “북한 하면 워싱턴 내에서는 핵”이라며 “기존 워싱턴 이너서클 외교·안보 전문가들은 북핵에 대한 우려와 두려움에 대해 한목소리를 내고 있고, 북한과 중국에 대한 억지력이 훼손될 수 있다고 우려하기도 한다”고 말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이 지금 북한과 거래를 하려고 하는 것으로 볼 때, 북핵 문제에 대한 미국의 입장이 이번에 정리되지 않을까”라며 “그때는 정말 미국의 동북아 정책이 큰 틀에서 변화되는 시기가 오지 않을까 싶다”고 전망했다.

한편 김 대표는 11월 중간선거에 대해 민주당의 하원 다수당 탈환 가능성을 전망했다. 상원에 대해서는 “민주당 상승세가 있기는 하지만 이기기는 힘들다고 본다”며 공화당이 다수당을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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