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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알마티·런던 누빈다” 부산 ‘유라시아 도시외교단’ 출범

25.08.2026 1분 읽기

부산 청년들이 중국 상하이부터 영국 런던까지 유라시아 주요 도시를 누비며 부산의 도시 브랜드를 알리고 경제·문화·인재 교류의 외연을 넓힌다.

25일 부산시에 따르면 시와 부산글로벌도시재단은 24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10박12일 일정으로 ‘2026 유라시아 도시외교단’을 운영한다. 2016년 시작해 올해 9기를 맞은 도시외교단은 시민이 직접 해외 도시와 교류하며 경제·문화·관광·청년·대학 교류는 물론 유학·취업까지 연결하는 부산의 대표 시민참여형 도시외교 사업이다.

이번 외교단은 중국 상하이, 카자흐스탄 알마티,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영국 리버풀·런던을 차례로 방문한다. 청년단원 22명은 부산을 알리는 시민외교관으로 활동하고 기업외교단 19명은 현지 비즈니스 상담회와 기업 교류에 참여해 부산 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한다. 도시별 일정에는 기업인과 대학·유관기관 관계자 등 연인원 100여 명이 함께한다.

첫 방문지인 상하이에서는 의료관광·K-뷰티·헬스케어·식품제조 분야 부산기업 10개사가 현지 기업과 일대일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한다. 총영사관과 청년 창업공간, 상하이항도 찾아 경제·항만 분야 교류 가능성을 모색한다.

알마티에서는 지난 5월 개통한 부산~알마티 직항노선을 기반으로 양 도시 간 경제·관광 교류 확대에 나선다. 고위급 회담과 비즈니스 상담회에 이어 유학·구직·비자 설명회, 현지 대학생과의 문화교류 등을 진행하고 직항 취항 기념 ‘부산 데이’도 개최한다.

타슈켄트에서는 국립어린이도서관 등 4개 기관에 한글 및 부산 관련 도서 500여 권을 기증하고 정기적인 도서교류 협약을 맺는다. 영화 상영회와 청년 교류를 통해 부산과 한국 문화를 알릴 예정이다.

영국에서는 항만도시 간 연대 강화에 초점을 맞춘다. 리버풀에서는 부산 청년 22명과 현지 대학생 33명이 항만문화 미디어를 주제로 공동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한·영 도시 혁신 교류 세미나와 ‘부산 데이’를 개최한다. 이어 BBC 라디오 머지사이드와 부산글로벌도시재단 영어방송(BeFM) 간 교류도 추진한다. 런던에서는 국제해사기구(IMO)와 주영한국문화원을 방문한다.

오석근 시 미래혁신부시장은 “외교단원 한 분 한 분의 활동이 글로벌 해양수도 부산을 만드는 소중한 씨앗”이라며 “부산시민을 대표하는 외교관이라는 자부심으로 부산의 매력과 역량을 널리 알려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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