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이 교권 침해로 어려움을 겪는 교사를 지원하기 위해 신설한 교권보호전담관이 공식 출범했다.
도교육청은 22일 조원청사에서 안민석 교육감을 비롯해 최종 선발된 교권보호전담관 300명과 시민교권보호관, 명예교권보호전담관, 학생, 학부모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교권보호전담관 발대식을 열었다.
안 교육감은 교권보호전담관과 시민교권보호관, 명예교권보호전담관 대표에게 활동을 상징하는 깃발을 수여하며 공식적인 출범을 알렸다.
교권보호전담관은 아동학대 신고나 중대한 교육활동 침해, 악성 민원 등이 발생하면 사안 초기부터 종결까지 교원을 일대일로 지원하는 역할을 맡는다. 전담관은 사실 확인부터 법률 자문, 심리 상담 및 회복, 사후 관리까지 통합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앞서 교원, 도민, 변호사, 의사, 상담 전문가, 경찰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된 전담관 300명은 이달 13일과 18일 역량 강화 연수를 마쳤다.
전담관은 경기 남부 96명, 서부 83명, 북부 63명, 동부 58명으로 나뉘어 배치된다.
안 교육감은 “이 자리에서 악성 민원과의 전면전을 선포한다”며 “교권보호전담관 여러분께 교육감의 교권 보호 활동과 관련한 실질적인 권한을 모두 드리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경기도교육청은 선생님들이 수업과 학생 교육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행정 업무 부담을 최대한 덜어드리는 획기적인 조치를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경기도교육청은 당초 교권보호전담관 모집 인원을 50명으로 계획했지만 1,800명이 넘는 지원자가 몰리면서 규모를 6배로 확대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