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Crypto Seoul

Crypto Seoul

Crypto news from Seoul

Primary Menu
  • 집
  • 금융
  • 경제 뉴스
  • 비즈니스 뉴스
  • 사회 소식
  • 문화 소식
  • 연락처
  • 집
  • 복합 인플레 시대, 내 자산 지킬 전략은
  • 문화 소식

복합 인플레 시대, 내 자산 지킬 전략은

14.08.2026 1분 읽기

1970년 현금 1억 원을 갖고 있었는데 주식이나 부동산, 금, 원자재로 바꾸지 않고 이를 그냥 금고에 넣어뒀다고 가정해보자. 오늘 금고를 열어 사용하려고 할 땐 400만~600만 원 수준의 구매력만 남았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화폐 가치의 95% 가량이 사라진 셈이다. 거꾸로 당시 500만 원에 구입한 집은 지금은 1억 원 정도 가치로 올랐을 것이다. 시간은 화폐와 실물의 가치를 변화시킨다. 특히 화폐 가치가 줄어드는 인플레이션은 ‘총을 들지 않는 강도’라고 불리기도 한다.

우리나라는 이런 화폐의 가치 변화에 특히 민감하다. 에너지의 95% 이상, 식량의 50% 이상을 수입에 의존하기 때문에 국제 유가나 곡물 가격이 오르면 물가는 빠르게 반응한다. 한국인들이 부동산 자산에 집착하는 이유 중 하나다. 금융제도가 발달하지 못한 상태에서 거의 유일한 현금 대안인 까닭이다.

신간 ‘인플레이션은 누구를 부자로 만드는가’는 인플레이션 시대 한국의 투자자들이 무엇을 해야 할지 보여준다. 저자 신환종은 20년 넘게 채권과 크레딧 시장을 연구해 온 금융 전문가로, 인플레이션과 금융시장에 관심을 기울여왔다.

저자에 따르면 인플레이션은 단순히 물가가 오르는 현상이 아니라 자산의 가치가 재편되고, 부가 새로운 곳으로 이동하는 거대한 경제 시스템이다. 그 구조를 이해하고 대응하는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의 자산 격차는 시간이 갈수록 커질 수밖에 없다.

인플레이션은 매번 다른 얼굴을 하고 찾아온다. 오일쇼크, 닷컴버블, 코로나19 팬데믹까지 원인은 늘 달랐지만 결과는 같았다. 어떤 자산은 무너졌고, 어떤 자산은 새로운 부를 만들어냈다. 국제적으로 1970년대에는 금과 원자재를, 1980년대에는 채권과 주식을, 2000년대에는 현금과 채권을, 2020년대에는 빅테크 주식을 선택한 사람이 큰 수익을 거뒀다. 시대의 변화를 먼저 읽은 사람은 언제나 부의 이동을 기회로 바꿨다.

저자는 다가올 2030년까지를 주목한다. 인공지능(AI)은 생산성을 끌어올리는 동시에 막대한 인프라 투자로 새로운 물가 압력을 만들고, 미중 패권 경쟁은 공급망을 재편하며 탈세계화를 가속한다. 여기에 비트코인 등 디지털 자산은 화폐의 개념을 다시 쓰고 있다. 저자는 이 3가지 강력한 흐름이 동시에 작동하는 지금을 ‘복합 인플레이션 시대’라고 규정한다.

그럼 다가올 인플레이션 변화에는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 여전히 부동산에 안주해야 할까. 저자는 금융 전문가로서 인플레이션이 만들어지는 구조와 맥락을 이해해야 한다고 말한다. 저자가 이 책에서 제시한 해이 바로 ‘인플레이션 적응형 포트폴리오’다. 시대마다 인플레이션 원인은 달랐지만, 화폐량·공급망·인구 구조·정치적 결정 등 반복해서 작동하는 요인들은 늘 있었다.

저자는 역사적 패턴과 시장 데이터를 바탕으로, 하나의 시나리오에 베팅하는 대신 기본·고인플레이션·디스인플레이션 세 가지 국면 모두에 대응할 수 있는 자산 배분 전략을 제안한다. 미래를 예측하는 것이 아니라, 어떤 미래가 오더라도 흔들리지 않는 포트폴리오를 만들어야 한다는 조언이다. 2만 6800원.

Continue Reading

이전의: 비밀과 뒤틀린 욕망이 충돌하는 고자극 스릴러
다음: 호텔롯데 2분기 영업익 17배 ‘껑충’…호텔은 역대 최대
  • 집
  • 금융
  • 경제 뉴스
  • 비즈니스 뉴스
  • 사회 소식
  • 문화 소식
  • 연락처
저작권 © 판권 소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