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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임경영’ 나선 카뱅 임원진, 자사주 매입

14.08.2026 1분 읽기

카카오뱅크 임원진이 5억 원에 가까운 자사주를 매입하며 책임경영 실천에 나섰다. 회사의 성장에 대한 자신감과 주주가치 제고 의지를 내비쳤다는 평가가 나온다.

14일 금융계에 따르면 카카오뱅크 임원 12명은 지난 6월부터 이달 12일까지 장내에서 자사주 2만 1100주를 매입했다. 총 매입 규모는 4억 6483만 원이다. 1인당 평균 약 3874만 원, 주당 매입단가는 약 2만 2000원 수준이다.

카카오뱅크는 비은행 포트폴리오 확장으로 성장을 도모하고 있다. 지난 6월 마스턴캐피탈 지분 100%를 241억 원에 인수하기 위한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다. 연내 금융위원회 출자 승인을 받고 연초 사업을 시작한다는 방침이다. 2030년까지 자기자본이익률(ROE) 두 자릿수를 목표로 세웠다.

글로벌 사업에도 집중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슈퍼뱅크, 태국 가상은행, 몽골 MCS그룹과의 협력이 순항 중이다. 연내 MCS그룹의 디지털 은행 자회사 ‘엠뱅크(M Bank)’에 대한 지분 투자를 진행한다. 추후 그룹 산하 금융계열사에 대한 신용평가 고도화 프로젝트 등을 공동 추진할 예정이다. 태국의 SCBX와 함께 준비 중인 가상은행 ‘뱅크 엑스(X)’ 또한 내년 상반기 런칭을 앞두고 있다.

앞으로 이자수익과 비이자수익의 균형 있는 성장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내년 자산 100조 원, 2030년 ROE 15%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카카오뱅크는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3280억 원으로 전년 대비 24.4% 증가했다. 반기 기준 역대 최대치로 고객 수도 2763만 명까지 늘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이번 자사주 매입에는 회사의 미래 성장 가능성과 기업가치에 대한 임원진의 신뢰가 담겼다”며 “앞으로도 혁신과 안정적인 성장을 바탕으로 기업가치와 주주가치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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