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출판문화협회와 한국출판인회의가 청년 독자를 위해 출판사들이 직접 고른 책을 소개하는 ‘청춘독서’ 큐레이션을 공개했다. 출판사 280개사가 참여해 총 511종의 도서를 추천했다.
14일 대한출판문화협회에 따르면 이번 추천은 출판사 임직원이 청년들에게 권하고 싶은 자사 책 한 권과 다른 출판사가 펴낸 책 한 권을 추천 이유와 함께 소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임병삼 갈라파고스 대표는 ‘청킹맨션의 보스는 알고 있다’(갈라파고스)를 “새로운 공존의 가능성을 제시하는 흥미진진한 인류학 명저”라며 추천했다. 조미현 을유문화사 편집자는 ‘먼저 온 미래’(동아시아)를 꼽으며 “불확실성으로 점철된 미래를 두려워하기보다는 마주하기로 마음먹었다면 이 책을 권한다”고 전했다.
가장 많은 추천을 받은 책은 한강 작가의 ‘소년이 온다’(창비)와 장강명 작가의 ‘먼저 온 미래’였다. 이 외에 김애란, 헤르만 헤세, 슈테판 츠바이크 등의 작품이 다수의 추천을 받았다. 추천 명단은 예스24와 서점ON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큐레이션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운영하는 청년문화예술패스에 이달 도서 분야가 추가된 것을 기념해 공개됐다. 2023년 사업 시행 이후 공연·전시·영화 분야에 한정됐던 지원 범위에 도서가 포함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순영 대한출판문화협회 독서진흥 담당 상무는 “청년문화예술패스 사업을 통해 다양한 양서가 청년들에게 가 닿아 청년들이 꿈을 더 키울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