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 재정난을 겪고 있는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광양시에 구세주가 나타났다. 무더위 속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위한 광양사랑상품권 구매 릴레이에 지역 기업들의 참여가 이어지며 상생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키고 있다.
14일 광양시에 따르면 ‘광양사랑상품권 구매 릴레이’는 지역 내 소비 선순환을 위한 상생 캠페인이다. 관내 기업과 기관·단체가 직원 격려금이나 포상금 등 현금성 지급분을 광양사랑상품권으로 대체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지역에서 창출된 소득이 다시 지역 상권에서 소비되도록 유도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번 릴레이에 첫 스타트는 태운이 5000만 원을 구매하며 시작됐다. 이후 아르고마린토탈이 2750만 원, 신진기업이 2100만 원을 구매하며 동참했다.
여기에 전날에는 광양시청 창의실에서 열린 광양사랑상품권 구매 릴레이에는 디와이이와 승림건설이 합류하면서 지역상생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다. 디와이이는 1900만 원, 승림건설은 1000만 원 상당의 광양사랑상품권을 각각 구매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성현 광양시장과 참여기업 대표, 광양시소상공인연합회장, 소상공인단체 관계자 등 15명이 참석했다.
이에 따라 광양사랑상품권 구매 릴레이 참여 기업은 5개사로 늘었다. 누적 구매액은 1억 2750만 원에 달했다.
황대환 광양시소상공인연합회장은 “어려운 경제 여건에도 지역경제와 소상공인을 위해 동참해 준 기업 대표와 직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소상공인들도 친절한 서비스와 좋은 상품으로 기업과 시민들의 마음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광양시는 이번 릴레이가 기업 소비를 지역 내 소비로 연결하는 데 의미가 있다고 보고 있다. 기업이 직원 포상금이나 격려금을 상품권으로 지급하면, 해당 상품권은 관내 가맹점에서 사용된다. 이 과정에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매출 증대 효과도 기대된다. 특히 한 기업의 참여가 다음 기업으로 이어지는 릴레이 방식인 만큼, 자발적인 지역상생 문화 확산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시는 보고 있다.
박성현 광양시장은 “대내외적인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기업의 참여가 지역 소비와 소상공인 매출로 이어지고, 다시 지역경제와 기업 성장으로 돌아오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