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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덕적도 표고버섯, 프리미엄 수제맥주 변신

13.08.2026 1분 읽기

인천 옹진군 덕적도 주민들이 직접 재배한 표고버섯을 활용한 특화 수제맥주가 공식 상용화됐다. 단순 농산물 판매에서 벗어나 고부가가치 관광 상품으로 지역 자원을 재탄생시킨 주민 주도형 자립 경제 모델이다.

인천시와 옹진군, 인천관광공사는 덕적도 프리미엄 버섯 수제맥주인 ‘Island192(아일랜드192)’의 팝업스토어를 국회소통관에 열고 본격적인 판매에 나섰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제품은 덕적도 북1리 으름실마을 주민들이 ‘섬송이 표고버섯’을 배합해 개발했으며, 지역 양조장인 인천맥주가 위탁생산(OEM)을 맡았다. 버섯을 활용한 수제맥주 상용화는 국내 첫 사례다.

브랜드명에는 인천의 192개 유·무인도가 가진 가치와 가능성을 알린다는 의미를 담았다. 용량은 500㎖, 가격은 5000원이며 초기 생산량은 5000개다. 현재 덕적도 현지와 인천맥주, 서울 목동 식당 등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향후 주류 유통망을 통해 유통 채널을 확대할 예정이다.

덕적도 으름실마을은 행정안전부 섬 지역 특성화사업을 통해 사계절 표고버섯 재배 기반을 갖췄다. 주민 주도형 생산·가공·체험 연계 성과를 인정받아 ‘2025년 섬 지역 특성화사업 우수사례 어워드’에서 대상인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받기도 했다.

시와 공사는 2025년부터 2027년까지 총 3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하는 3단계 사업을 펼친다. 연내 완공을 목표로 표고버섯 생산에 체험, 교육, 카페, 숙박 기능을 결합한 복합형 스마트팜센터 조성을 추진해 체류형 관광 거점을 마련할 계획이다.

김태후 공사 팀장은 “Island192는 지역 자원이 대표 브랜드로 발전해 주민 소득으로 이어진 의미 있는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섬 관광 비즈니스 모델을 확장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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