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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R 2035년 상용화…양자칩 세계 1위 도전

12.08.2026 1분 읽기

정부가 민간과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해 초기 투자 위험을 분담하는 방식으로 소형모듈원자로(SMR), 양자, 핵융합 등 미래 첨단산업 육성에 나선다. 2035년 경수형 혁신형 SMR(i-SMR) 상용화와 양자 칩 제조 역량 세계 1위, 2029년 국산 양자컴퓨터 개발, 2030년 달 착륙 등 도전적인 목표도 제시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12일 청와대에서 열린 ‘미래 성장 동력 7대 시드(SEED) 보고회’에서 “반도체 산업이 만들어준 절호의 기회를 활용해 인공지능(AI) 시대 그다음 먹거리를 우리가 미리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7대 시드 프로젝트는 SMR과 양자·우주항공을 비롯해 핵융합, 재생에너지, 첨단 바이오, 첨단 공급망 분야로 구성됐다. 정부는 초기 투자 부담이 큰 비경수형 SMR과 핵융합로, 양자 칩 파운드리, 유전자·세포 치료제 등에 민관 공동 SPC를 설립하기로 했다. 이 대통령은 “성공하면 정부가 지분을 확보하고 실패하면 선순위로 위험을 부담해주는 새로운 유형”이라고 설명했다. 국가가 초기 기술·사업화 위험을 분담해 민간의 과감한 투자를 유도하겠다는 구상이다.

민관 합작을 통해 기술 개발 단계부터 상용화도 동시에 추진한다. 2035년 상용화를 목표로 한 경수형과 함께 비경수형 SMR은 2030년대 건설에 착수한다. 핵융합은 2030년대 말 전력 생산, 뇌·컴퓨터인터페이스(BCI)는 2035년 상용화가 목표다. 이 대통령은 “우리가 무한한 기회를 누리는 선도자가 될 것인지, 도태의 위험에 노출된 추격자가 될 것인지는 우리의 선택에 달려 있다”며 “첨단기술의 씨앗들이 새로운 메가 프로젝트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정부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를 중심으로 민관 합동 ‘미래개척추진단’을 구성하고 과학기술관계장관회의에서 분야별 로드맵과 추진 상황을 점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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