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BPA)가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항만 체험과 교육기부 활동을 교육부로부터 인정받았다. 부산항의 산업·환경·해양 자원을 활용한 체험형 교육을 확대해 지역 청소년의 진로 탐색을 지원하고 해양·항만 분야 미래 인재 육성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BPA는 교육부가 주관하는 ‘교육기부 진로체험기관 인증제’ 심사를 통과해 2029년까지 3년간 인증기관 지위를 유지한다고 11일 밝혔다. 2023년 최초 인증을 받은 데 이어 이번에 재인증을 받으면서 지역사회에 양질의 무료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이어가게 됐다.
특히 올해는 부산시교육청과 손잡고 부산지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방과 후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BPA의 업무 특성과 보유 자원을 교육 콘텐츠로 활용해 임직원이 직접 강사로 참여하고 항만산업의 역할과 업무를 소개하는 방식이다.
항만 현장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강화했다. 참가 학생들에게 친환경 항만안내선 ‘e그린호’ 승선 기회를 제공해 부산항의 운영 현장과 친환경 항만 정책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단순한 항만 견학에서 벗어나 항만산업과 해양환경을 함께 이해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취약계층과 지역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항만 체험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BPA는 이들을 초청해 항만안내선 승선 체험 등을 진행해왔으며, 지난 7일에는 ‘2026 미래드림 ESG 해양과학캠프’를 열어 해양 분야 진로를 탐색하고 관련 현장을 경험할 기회를 제공했다.
BPA는 이번 재인증을 계기로 지자체와 교육기관, 지역사회가 연계하는 교육기부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송상근 BPA 사장은 “이번 재인증은 부산항의 우수한 자원을 바탕으로 임직원들의 전문성을 활용해 지역사회와 끊임없이 소통해 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지자체를 비롯한 지역사회와 긴밀히 협력해 지역 아동과 청소년들이 해양·항만 분야의 미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