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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당 3만원에 스테이크 회식”…텍사스로드하우스 잠실, 100일 간 5만명 넘게 몰렸다

09.08.2026 1분 읽기

현대그린푸드(453340) 가 운영하는 미국 스테이크 전문 브랜드 ‘텍사스로드하우스’ 잠실본점이 인근 직장인 회식 수요를 흡수하며 이례적인 방문객수를 기록하고 있다.

현대그린푸드는 올 4월 서울 송파구 방이동에 문을 연 텍사스로드하우스 잠실본점의 누적 방문객이 개점 100일 만에 5만 5000명을 넘어섰다고 9일 밝혔다. 현대그린푸드는 잠실 일대 직장인 회식 수요가 집중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회사에 따르면 평일 방문객 가운데 5인 이상 단체 고객 비중은 41%로, 다른 매장 평균(31%)보다 10%포인트 높았다.

MZ세대를 중심으로 음주를 절제하는 트렌드가 확산하고 있는 데다 외식 물가 상승 속 가성비 가격 정책을 펼친 것이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텍사스로드하우스의 경우 와인과 위스키는 물론 논알코올 맥주를 판매한다. 가격은 메인 메뉴와 사이드, 음료로 구성된 런치 세트를 1만~2만원 대에 운영하며 저녁에는 스테이크와 폭립, 치킨, 그릴드 쉬림프, 파스타 등을 포함한 3~4인용 세트 메뉴를 8만~12만 원대에 선보인다. 회사 관계자는 “주류를 함께 주문해도 1인당 3만~4만 원 수준에서 회식이 가능해 외식 물가 부담이 커진 직장인들에게 가성비 높은 선택지로 떠오르고 있다”고 강조했다.

현대그린푸드는 상권별 맞춤 전략을 강화해 오피스 상권인 잠실본점과 판교점에는 이달 중 인기 메뉴를 6인분 이상 주문할 경우 1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주거 지역인 중동점과 남양주 스페이스원점에는 키즈 버거와 볶음밥 등을 포함한 유아용 세트 메뉴를 출시한다.

이종필 현대그린푸드 외식사업부장(상무)은 “회식 문화가 음주 중심에서 미식과 경험 중심으로 변화하면서 텍사스로드하우스가 직장인들의 새로운 모임 공간으로 자리 잡고 있다”며 “앞으로도 합리적인 가격은 물론 상권별 특성을 고려한 차별화된 메뉴를 바탕으로 고객들에게 색다른 외식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텍사스로드하우스는 1993년 미국에서 시작해 현재 멕시코, 대만 등 11개국에 진출한 스테이크 레스토랑 브랜드로 국내에서는 현대그린푸드가 2020년 도입이후 현재 7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잠실본점은 백화점이나 아울렛 등 유통채널 입점이 아닌 독립 매장 형태로 출점한 첫 사례다. 잠실본점은 오픈 이후 매달 전국 7개 텍사스로드하우스 매장 가운데 가장 높은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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