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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일레븐, 폭염 속 콜드체인 강화…배송차량 온도 실시간 관리

09.08.2026 1분 읽기

코리아세븐이 운영하는 편의점 세븐일레븐이 기록적인 폭염 속에서 냉장·냉동 상품의 신선도와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하절기 콜드체인 관리 체계를 강화한다.

8일 세븐일레븐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저온센터에서 운영하는 모든 배송 차량에 ‘실시간 온도관제시스템’을 새롭게 도입했다. 해당 시스템은 배송 차량 내부에 설치된 온도 센서를 통해 수집한 데이터를 사물인터넷(IoT) 기반 클라우드로 10분 단위로 전송하고 이를 저장·시각화하는 체계다.

물류 담당자는 관제 화면을 통해 운행 중인 각 배송 차량의 내부 온도와 변화 추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차량별 운행 현황과 온도 이력이 데이터로 축적되기 때문에 특정 구간에서 온도가 상승하거나 기준 범위를 벗어나는 상황도 신속하게 파악할 수 있다.

기존에는 배송 차량에 설치된 온도기록장치를 회수한 뒤 데이터를 확인하는 방식으로 저온 상품의 운송 상태를 관리해왔다. 차량이 배송을 마치고 물류센터로 돌아온 뒤에야 운송 과정의 온도 이탈 여부를 확인할 수 있어, 문제가 발생해도 사후 조치에 그친다는 한계가 있었다.

특히 여름철에는 외부 기온이 크게 오르는 데다 상품을 싣고 내리는 과정에서 배송 차량의 문이 반복적으로 열리면서 내부 온도가 일시적으로 상승할 가능성이 커진다. 교통 정체로 차량 운행 시간이 길어지거나 배송 일정이 지연되는 상황도 저온 유지에 영향을 줄 수 있어 냉장·냉동 상품 관리의 중요성이 더욱 높아진다.

이번 시스템 도입으로 배송 중 차량 내부에 미세한 온도 편차나 이상 징후가 발생하면 관제 화면을 통해 즉시 확인할 수 있게 됐다. 이를 통해 물류 담당자와 배송 기사 등은 원인을 신속히 파악해 냉동·냉장 장비를 점검하는 등 필요한 조치에 나설 수 있다. 이를 통해 도시락과 샌드위치, 유제품, 아이스크림 등 온도 변화에 민감한 상품의 변질 가능성을 낮추고 점포 도착까지 신선도와 품질을 안정적으로 유지한다는 계획이다.

배송 전 과정의 온도 이력을 데이터로 관리할 수 있게 된 점도 특징이다. 차량별·시간대별 온도 변화를 분석해 온도 편차가 반복되는 구간이나 그 원인을 확인할 수 있으며, 문제가 발생할 경우 책임 소재와 발생 시점을 보다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다.

세븐일레븐 관계자는 “실시간 온도 데이터를 기반으로 저온 상품 배송 과정의 관리 효율성을 높이고 콜드체인 운영 체계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할 것”이라며 “폭염과 이상기후 속에서도 냉장·냉동 상품의 품질을 안정적으로 유지해 소비자에게 더욱 안전하고 신뢰도 높은 상품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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