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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반도체 수요 폭증에 검사장비 경쟁도 ‘속도전’

06.08.2026 1분 읽기

인공지능(AI) 반도체 수요가 급증하면서 웨이퍼 검사장비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는 가운데 국내 검사장비 기업들도 글로벌 시장 공략에 착수했다. AI 반도체 생산 확대와 함께 생산성을 좌우하는 검사 속도가 새로운 경쟁 요소로 떠오르고 있다.

머신비전 기반 검사시스템 전문기업 아이비젼웍스(469750) 는 검출 성능을 유지하면서 검사 속도를 높인 웨이퍼 검사장비 개발에 착수했다고 6일 밝혔다. 회사는 올해 하반기 개념검증(POC)을 거쳐 내년 상반기 시제품을 완성하고 고객사 평가를 진행할 계획이다.

웨이퍼 검사장비는 반도체 제조 공정에서 미세 결함을 찾아내는 핵심 장비다. 특히 AI용 고대역폭메모리(HBM)와 첨단 로직 반도체 생산이 확대되면서 공정이 복잡해지고 웨이퍼당 검사 시간이 늘어나고 있어, 검출 정확도와 함께 검사 속도를 높이는 기술이 장비 경쟁력을 좌우하고 있다.

시장도 빠르게 커지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포춘비즈니스인사이트에 따르면 글로벌 반도체 결함 검사장비 시장은 2025년 61억4000만달러에서 2034년 134억1000만달러로 두 배 이상 성장할 전망이다. 현재 시장은 미국 KLA와 일본 히타치하이테크 등이 주도하고 있다.

아이비젼웍스는 고감도 광학기술을 기반으로 검사장비를 재설계해 글로벌 기업들과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길기재 아이비젼웍스 대표는 “AI 슈퍼사이클에 맞춰 협력 체계를 고도화하고 반도체 장비사와의 제휴를 통해 사업화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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