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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외환보유액 4279.5억佛….5개월만 10위 복귀

05.08.2026 1분 읽기

지난달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이 5억 9000만 달러 늘어 두 달 연속 증가했다. 외화 외국환평형기금채권(외평채) 발행 영향 등으로 늘었다. 전 세계에서 외환보유액 순위도 5개월만에 10위 자리에 복귀했다.

한국은행이 5일 발표한 ‘2026년 7월 말 외환보유액’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외환보유액은 4279억 5000만 달러로 전월보다 5억 9000만 달러 늘었다. 전월 6월(+3억 7000만 달러)에 이어 두 달 연속 증가세다.

한은 관계자는 “국민연금과의 외환 스와프 영향에도 외화 외평채 신규 발행, 운용 수익 및 기타 통화 외화자산의 미 달러화 환산액 증가에 전체 외환보유액이 소폭 늘었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지난달 8일 17억 유로 규모의 유로화 표시 외평채를 발행한 바 있다.

자산별로는 주식, 채권 등 유가증권이 3억 4000만 달러 줄은 3800억 1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예치금은 8억 6000만 달러 늘어 231억 3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국제통화기금(IMF) 특별인출권(SDR)은 157억 달러로 6000만 달러 늘었다. 금은 47억 9000만 달러로 변동이 없었다. 한은은 최근 13년 만에 현물 금 매입을 재개한다고 발표해 향후 금 보유액 수치도 변동이 생길 수 있다.

한편 한국의 외환보유액은 6월 말 기준(약 4274억 달러) 세계 10위로 나타났다. 올 1월 10위에서 2월 이탈리아와 프랑스에 자리를 내줘 2000년 이후 처음으로 10위권 밖으로 밀려났고 5월에는 싱가포르에도 역전당했는데 5개월만에 10위로 복귀한 것이다. 이탈리아, 프랑스, 싱가포르가 우리나라에 다시 밀렸다. 최근 국제 금값이 하락하면서 매입 당시 가격이 아닌 현재 시가로 금 값을 반영하는 이들 나라들의 순위가 하락했다고 한은은 설명했다.

중국이 3조 4163억 달러로 1위를 지켰고 일본(1조 2875억 달러), 스위스(1조 877억 달러), 러시아(7204억 달러), 인도(6686억 달러)가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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