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퇴임하는 이흥구 대법관의 후임 후보가 4명으로 압축됐다.
대법관 후보추천위원회는 4일 회의를 열고 전체 후보 28명 가운데 김문관(62·사법연수원 23기) 부산지방법원장, 김성수(57·24기) 서울고법 부장판사, 김예영(51·30기) 서울남부지법 부장판사, 김정중(60·26기) 광주지법 부장판사를 조희대 대법원장에게 제청 후보로 추천했다. 김정중 부장판사는 서울중앙지방법원장을 지냈다.
조 대법원장은 이들의 주요 판결과 업무 내용을 공개하고 이달 7일까지 법원 안팎의 의견을 수렴한 뒤 1명을 선정해 이재명 대통령에게 임명을 제청할 예정이다.
박은정 후보추천위원장은 “법률가로서의 전문성과 균형 잡힌 판단 능력, 사법부 독립과 기본권 보장에 대한 의지, 사회적 약자와 소수자 보호에 대한 신념, 도덕성과 청렴성을 두루 갖춘 후보자를 추천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올해 3월 퇴임한 노태악 전 대법관의 후임이 5개월째 공석인 만큼 조 대법원장이 두 대법관 후임을 동시에 제청할지도 주목된다. 후보추천위는 1월 노 전 대법관 후임으로 김민기·박순영 서울고법 고법판사, 손봉기 대구지법 부장판사, 윤성식 서울고법 부장판사 등 4명을 추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