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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카드 ‘대출조회 서비스’ 쿠팡 이용자로까지 확대

04.08.2026 1분 읽기

KB국민카드가 쿠팡 플랫폼을 활용한 대출 모집 채널 확대에 나섰다. 기존 제휴 카드 고객을 대상으로 제공하던 대출 조회 서비스를 일반 쿠팡 이용자로까지 확대했다. 대규모 플랫폼 이용자를 대상으로 금융상품 접점을 넓히는 전략이다.

4일 금융계에 따르면 KB국민카드는 지난달부터 쿠팡 앱 내 대출 모집 서비스 대상 고객을 확대했다. 기존에는 상업자표시신용카드(PLCC)인 ‘KB국민 와우카드’ 보유 고객을 대상으로 제공하던 서비스였다. 현재는 와우카드가 없는 일반 쿠팡 이용자도 사용할 수 있도록 범위를 넓혔다.

해당 서비스를 이용하면 쿠팡 앱에서 KB국민카드 대출 상품인 카드론과 일반 신용대출 상품 등의 한도와 금리를 조회할 수 있다. 실제 대출 신청과 심사·실행 등 절차는 KB국민카드가 담당한다. 쿠팡페이를 통해 대출을 신청할 경우 대출금의 1%를 쿠팡캐시로 적립받을 수 있어 이용자 유입 효과도 기대된다.

물론 카드론 대출은 KB국민카드 보유 고객만 이용할 수 있다. KB국민카드 회원이 아닌 쿠팡 이용자는 일반 신용대출 상품 조회 및 신청이 가능하다. 현재 연결되는 신용대출 상품은 ‘KB국민 이지신용대출’이다. 최대 이용 가능 금액은 5000만 원이다.

KB국민카드는 쿠팡의 높은 이용자 기반을 활용해 금융상품 판매 접점을 확대하려는 전략을 택했다. 양 사는 앞서 2023년 10월 ‘KB국민 와우카드’를 출시했다. 와우카드는 출시 2년 만에 200만 장 판매를 돌파하며 플랫폼 제휴 카드 흥행 사례로 평가받았다.

이번 서비스 확대는 카드 상품 중심이던 양 사의 협업 범위가 금융상품 영역으로 넓어졌다는 의미도 있다. KB국민카드 입장에서는 기존 카드 고객뿐 아니라 쿠팡 이용자를 대상으로 잠재 고객 확보 기회를 넓혔다.

최근 카드사들은 자체 채널뿐 아니라 대형 플랫폼과의 제휴를 통해 고객 접점을 늘리는 데 주력하고 있다. 금융권 관계자는 “쿠팡은 높은 이용자 기반을 가진 플랫폼인 만큼 카드사 입장에서도 매력적인 채널”이라며 “KB국민카드를 시작으로 다른 카드사들도 쿠팡과의 제휴 가능성을 검토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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