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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7박11일 순방 마지막 경유지 ‘獨 프랑크푸르트’ 선택 이유

02.08.2026

이재명 대통령은 2일(현지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 동포간담회에서 “우리 동포가 세계 어디에 계시든 믿음 가질 수 있도록 더욱 촘촘하게, 세심하게 살피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7박 11일간의 미주 순방을 마치고 경유지인 독일에 도착한 이 대통령은 대기 시간을 아껴 동포들을 만났다.

이 대통령은 이날 프랑크푸르트 한 호텔에서 한인회를 비롯해 파독노동자와 경제·교육·과학·예술·종교계 100여 명의 동포와 오찬간담회를 열고 “남미를 갔다 급유를 해야 하는데 꼭 만나야될 빨리 봐야될 지역이 어딘가 했더니”라며 프랑크푸르트에 도착한 배경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사실 독일을 방문해도 주로 베를린으로 가게되면 (프랑크푸르트 동포들을)뵙기가 어렵다”며 “어떤 기회가 되든 간에 재외교민들을 좀 많이 만나뵙고 싶었다”고 반가움을 전했다.

이 대통령은 “유럽의 금융과 산업의 중심, 사람과 문화가 만나는 도시, 세계와 유럽을 연결하는 관문인 이곳 프랑크푸르트에서 여러분들 뵙게된다”며 “특히 올해는 1966년에 우리 간호사 선배들이 프랑크푸르트 공항에 첫발을 내디딘지 꼭 60년이 되는 해”라고 전했다. 이어 “강산이 여러차례 변하는 동안에 대한민국의 이름을 묵묵하게 지켜오며 대한민국과 독일을 이어주고 계시는 여러분들을 보니 감개무량하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전쟁과 분단, 라인강과 한강의 기적 등을 언급하며 “대한민국과 독일은 많이 닮아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두 나라 모두 국민의 성실함과 연대로 어려움을 극복해 왔다는 공통점이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광부와 간호사로 자신의 청춘을 바친 분들의 숭고한 희생과 헌신을 우리는 기억하고 있다”며 “경제적 성취만이 아니라 독일 사회에 한국인의 성실함과 책임감을 알렸고, 대한민국이라는 나라에 대한 신뢰를 만들고 또 굳건하게 다져주셨다”고 교민들을 격려했다.

아울러 이 대통령은 “프랑크푸르트와 헤센 곳곳에 많은 우리 기업들이 활동하고 있다”며 “자동차, 전자, 금융, 물류, 바이오와 첨단기술 분야에서 세계적 대기업부터 강소 중견기업과 또 현지에 뿌리내린 동포, 소상공인과 기업인들에 이르기까지 우리 기업들은 유럽 시장의 중심에서 대한민국의 경쟁력을 증명해 나가고 있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또 “기업의 진정한 경쟁력은 이름만이 아니라 현지사회에서 두터운 신뢰를 얻을때 비로소 완성된다”며 “현지에서 신뢰를 함께 쌓고 계신 동포 여러분들이야 말로 대한민국 경쟁력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이 대통령은 “국민주권정부는 여러분 곁에 더 가까이 다가가겠다”며 연초부터 해외공관을 통한 민원 전수조사를 언급했다. 그러면서 “여러분의 목소리가 실제 정책과 제도의 변화로 이어지도록 하겠다”며 “대한민국과 독일을 잇는 든든한 다리가 돼어주신 동포 여러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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