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Crypto Seoul

Crypto Seoul

Crypto news from Seoul

Primary Menu
  • 집
  • 금융
  • 경제 뉴스
  • 비즈니스 뉴스
  • 사회 소식
  • 문화 소식
  • 연락처
  • 집
  • 국고채 24시간 즉시 거래…한국판 ‘비들’ 선보인다
  • 금융

국고채 24시간 즉시 거래…한국판 ‘비들’ 선보인다

02.08.2026 1분 읽기

신한금융그룹이 ‘한국판 비들(BUIDL)’ 추진에 나선 것은 빠르게 커지는 글로벌 국채 토큰 시장에서 원화 자산의 유통 기반을 확보하려는 행보로 풀이된다. 국고채 중심의 채권펀드를 해외 온체인 자금과 연결하고 장기적으로는 24시간 거래와 담보 활용이 가능한 디지털 금융상품으로 키우려는 것이다.

이번 구상은 신한의 실물자산(RWA) 전략이 개별 국채에서 운용상품으로 확장되는 흐름과 맞닿아 있다. 신한투자증권은 올 1월 이더퓨즈와 한국 국채 기반 스테이블본드 ‘KTB’ 발행을 지원했다. 이번에는 신한자산운용 펀드를 기초로 그룹 내 증권·운용 역량을 결합하고 해외 유통망까지 확보하는 데 초점을 맞춘 것으로 보인다.

이번 프로젝트는 미국계 블록체인 협력사가 신한투자증권에 계좌를 열어 신한자산운용의 원화 채권펀드에 투자하고 이 펀드에서 나오는 수익을 받을 수 있는 토큰을 해외에서 발행·유통하는 방식이다. 신한자산운용은 기존처럼 펀드를 운용하고 신한투자증권은 해외 법인이 국내 펀드에 투자할 수 있는 경로를 제공하는 셈이다. 상품이 출시되면 해외투자자는 국내 금융회사에 직접 계좌를 만들지 않고도 토큰을 보유해 원화 채권펀드에서 나오는 수익을 받을 수 있다.

신한금융이 염두에 두고 있는 BUIDL은 블랙록이 미국 단기 국채와 환매조건부채권(RP), 현금 등에 투자하도록 만든 사모형 펀드다. 이 펀드의 지분은 블록체인상에서 BUIDL 토큰으로 발행된다. 미국 법상 일정 자산 요건을 갖춘 투자자만 가입할 수 있으며 최초 투자금은 최소 500만 달러다. 투자자가 달러나 달러 스테이블코인인 USDC를 납입하면 그만큼의 토큰을 받는다. 운용 수익은 매일 쌓여 매월 추가 토큰으로 지급되고 토큰 한 개의 기준 가격은 1달러로 유지된다.

BUIDL의 토큰화를 맡은 금융 플랫폼 시큐리타이즈가 올 2월 탈중앙화 거래 프로토콜 유니스와프X를 연계하면서 사전 승인을 받은 투자자끼리 24시간 토큰을 사고팔 수 있게 됐다. USDC 발행사 서클을 통해 보유 토큰을 USDC로 거의 즉시 바꾸는 것도 가능하다.

채권을 토큰화하면 전통적인 펀드보다 지분을 자유롭게 거래할 수 있다. 그만큼 이번 구상은 원화 채권펀드의 해외 유통망을 넓히려는 의도가 크다. 해외투자자는 국내 증권 계좌를 직접 개설하는 대신 토큰을 통해 원화 채권펀드의 수익을 얻을 수 있다. 신한금융 입장에서는 투자자 기반을 넓히고 글로벌 온체인 자금을 끌어오는 계기가 된다. 중장기적으로는 소액 투자도 유치할 수 있을 전망이다.

국채의 안정성과 이 같은 유통 편의성이 결합하면서 토큰화 국채는 RWA 시장의 핵심 상품으로 떠올랐다. RWA.xyz에 따르면 토큰화 미 국채 상품의 유통 규모는 올 7월 말 161억 6179만 달러(약 23조 3600억 원)로 지난해 7월 말의 63억 2112만 달러보다 155.7% 증가했다. 블랙록의 BUIDL은 2일 기준 약 26억 7000만 달러로 서클의 USYC에 이어 두 번째로 크다.

다만 사업 현실화까지는 국내외 규제 검토가 필요하다. 토큰증권 제도화를 위한 전자증권법·자본시장법 개정안은 올 1월 국회를 통과해 내년 2월 시행된다. 금융위원회는 현재 발행·유통·결제 등에 관한 세부 기준을 마련 중이다. 금융계의 한 관계자는 “글로벌 RWA 시장은 가치평가가 비교적 쉽고 유동성이 높은 단기 국채와 머니마켓펀드(MMF) 등 현금성 상품을 중심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국내 금융상품의 유통 범위를 글로벌 온체인 시장으로 넓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Continue Reading

이전의: 코스피 출렁이고 집값 뛰고…7월도 가계대출 늘었다
다음: ‘K변동성’과 증시 안정 장치
  • 집
  • 금융
  • 경제 뉴스
  • 비즈니스 뉴스
  • 사회 소식
  • 문화 소식
  • 연락처
저작권 © 판권 소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