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베토벤 서거 200주년을 앞두고 예술의전당이 베토벤의 대표작을 미리 만나는 무대를 선보인다.
예술의전당은 8월 15일과 10월 17일 ‘2026 프리뷰 베토벤’을 주제로 토요콘서트를 개최한다.
8월 15일 공연에서는 ‘젊은 마에스트로’ 홍석원의 지휘로 발트앙상블이 교향곡 제8번과 교향곡 제4번을 연주한다. 유럽에서 실력을 인정받은 홍석원은 현재 서울대 교수이자 부산시립교향악단 수석객원지휘자로 활동 중이다. 발트앙상블은 유럽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실력파 연주자들이 2015년 창단한 챔버 오케스트라다. 예술의전당과 롯데콘서트홀 등 국내 주요 공연장에서 정기연주회를 이어왔으며, 지난해에는 벨기에와 오스트리아 빈 무지크페라인에서 유럽 투어를 펼쳤다.
이날 공연에서는 베토벤 특유의 유머와 실험 정신이 담긴 교향곡 8번, 밝고 균형감 있는 아름다움으로 사랑받는 교향곡 4번을 통해 서로 다른 매력의 베토벤을 들려준다.
10월 17일 공연에서는 지휘자 이병욱과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 피아니스트 김태형이 무대에 오른다. 인천시립교향악단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를 지낸 이병욱은 교향곡뿐 아니라 오페라와 발레, 현대음악까지 폭넓은 레퍼토리를 소화하는 지휘자다. 지난해 브루크너 교향곡 7번으로 한국 브루크너협회의 ‘한국 브루크너 음악상’을 받았으며, 국립오페라단과 국립발레단 등 다양한 무대에서 음악감독으로 활약해왔다.
1부에서는 김태형의 협연으로 피아노 협주곡 제5번 ‘황제’를 연주한다.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를 비롯한 국제 콩쿠르에서 입상한 김태형은 영국 로열필하모닉오케스트라, 프랑스 국립오케스트라 등과 협연하며 국제무대에서 활동해왔다. 황제는 웅장한 규모와 화려한 기교가 돋보이는 협주곡이다. 이어 2부에서는 자연에 대한 애정과 서정성을 담은 교향곡 제6번 ‘전원’을 선보인다.
공연에서는 지휘자가 직접 해설을 곁들여 관객들의 이해를 도울 예정이다. 공연은 IBK기업은행의 후원을 바탕으로 진행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