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267250) 는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 22조 4094억 원, 영업이익 4조 1246억 원을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매출은 30.2%, 영업이익은 262.2% 늘었다. 순이익은 3조 1732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50.2% 증가했다.
상반기 기준으로는 매출 42조 113억 원, 영업이익 6조 9594억 원이다.
이번 실적에 대해 HD현대는 조선·건설기계·정유·전력기기 등 주요 사업 전반 영역에서 견조한 실적을 거둔 결과라고 설명했다.
조선·해양부문인 HD한국조선해양(009540) 은 생산성 향상과 고수익 선박 매출 확대로 매출 8조 9270억 원, 영업이익 1조 6451억 원을 보였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0.2%, 영업이익은 72.5% 상승했다. 회사는 고부가가치 친환경 선박 중심의 선별 수주 전략으로 수익성을 강화할 방침이다.
HD현대마린솔루션(443060) 은 선박 부품 및 서비스 관련 애프터마켓(AM) 부문과 친환경 개조, 디지털 솔루션 등이 고루 성장하며 매출 5804억 원, 영업이익 976억 원을 달성했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4.1%, 17.6% 늘었다. HD현대마린솔루션은 향후 데이터센터용 발전 엔진과 부유식 데이터센터(FDC) 개조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건설기계 부문인 HD현대사이트솔루션은 글로벌 업황 회복, 차세대 굴착기 판매 확대, 산업용·방산 엔진 매출 증가에 힘입어 실적 호조를 보였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7.9% 상승한 2조 5235억 원, 영업이익은 79.6% 오른 2720억 원을 기록했다.
HD현대오일뱅크의 경우 중동 전쟁으로 인한 유가 변동성 확대 속에 매출 9조 4774억 원, 영업이익 1조 8241억 원을 올렸다. 영업손실 2413억 원을 기록한 전년 동기 대비 흑자 전환했다. 특히 윤활기유와 석유화학 사업의 수익성이 개선됐다.
HD현대일렉트릭(267260) 은 배전 부문 확대와 해외시장 수익성 향상 등으로 매출 1조 1418억 원, 영업이익 2870억 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6.0%, 37.3% 상승했다.
HD현대 관계자는 “2분기에는 전 사업영역에서 실적 향상을 이뤄내며 사업구조를 더욱 안정적으로 다질 수 있었다”며 “고부가가치 선박 위주의 선별 수주 확대 및 신규시장 발굴, 제품믹스 개선 등을 통해 수익성 확보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